북유럽 캠핑카(RV) 여행/노르웨이2, Norway

아르 누보(Art Nouveau)의 도시1, 올레순(Alesund), 노르웨이 (Norway)

세인트1 2016. 6. 5. 00:27

몇시에 도착했는지 이젠 기억이 가물 가물하다.

처음 이곳을 가보겠다고 마음먹은건 그다지 많은 기대는 않했던 기억이 있다.

다만 도시전체가 불이 타버렸다는 지난 과거에 이상한 호기심도 발동했었고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들이 참 예뻐보였다.


1835년 482명의 주민으로 시작된 올레순은 1900년엔 11,777명으로 증가한다.

그러다가 끔직한 사고가 발생한건 1904년 밤, 

일부 역사 기록에는 1914년에 사고가 났다고 하지만 정확하게 어느 년도가 사실인지는 구분할 방법이 없다.

아무튼 불은 1904년 1월23일 밤에 일어난다.

그당시에는 대부분의 건물들이 목조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서 한번 발생한 대형 화재는 

도시의 지형적 특정상 바닷 바람을 안고 지내는 탓에 순식간에 도시 전체를 태워버린다.

기록에 의하면 당시의 도시를 태운 대형화재에서 사망한이는 76세의 노인 한사람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10,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지만 그들은 결국 도시를 떠나지 않고 남기로 한다.


온도시가 타버린 상황에서 그들은 다시 도시를 세우기로 결정하고 올레순을 떠나지않는다.

그리고 시작한 도시 재건에는 약 20 명의 설계자, 30 여명의 노르웨이어 건축가에 의해 설계됩니다.

그들의 대부분은 유럽 각지에서 얻은 영감과 정보를 토대로 설계하기 시작하는데,,


당시의 독일의 점령하에 있던 노르웨이는 

독일의 카이저 빌헬름에 의해서 임시 보호소와 병참 시설을 짓기위한 재료 운송에 군함 4척을 보내게 된다.

당시에 지어진 벙커는 아직도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아무튼,

도착일에 대충 시내를 둘러본후 나머지는 다음날로 미룬다.

참,

캠핑카의 크기가 워낙에 큰탓에 주차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었는데 이곳 올레순에서는 기가 막힌 장소에 주차를 하게된다.

그리고,

그날밤 생각지도 않은 대형 사고가 터진다.

오로라를 보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는데 이곳에서 오로라를 보게 된다.

처음 노르웨이 여행을 기획할땐 오로라를 보러 갈예정이엇지만

그 하나를 위한 모험과 위험이 너무 많아 포기했던 터였다.

겨울철에는 대부분의 길이 차단되는 지역이었고,

워낙에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인지라 포기할수 밖에 없었다.

거기에 더해 더중요한건 너무 멀어서 시간이 촉박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