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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내가 꼽은 한국의 자연절경

15-1129, 내가 뽑은 죽기전에 꼭가봐야할 한국의 자연절경 3_ 옥산 저수지, 군산

by 세인트1 2015. 12. 3.

솔직히 군산이란 동네에 대해선 별로 관심도 없고

흥미도 없다.

기억에 남는거라곤 지저분한 도시라는것,

깡패들의 도시라는것,,,

사람들이 별로 친절하지 않다는것,,

뭐 이래 저래 관심을 끌만한 이유가 하나도 없는곳이다.


그러한 내게 조금씩 군산이 보이기 시작한건 그곳에서 만난 지인의 인간됨됨이가 조금은 도움을 준듯하다.

그리고,

한두번씩 찾아갈때 마다 마음이 이끌린것 사실,,,


이번에도 역시 

우연찬게 찾아가게 됐다.

옥산 호수, 혹은 옥산 저수지.

별로 이름도 없는 이곳을 방문하고 깜짝놀랐다.

아니,,, 

어떻게 이런곳에 이런 진주가 숨어있었을까,,,

물론 인위적인 부분이 대부분이라 그동안 내가 접했던 곳과 비교한다면 우스운 존재지만 ,,

이런곳을 찾았다는게 내게는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호수주위로 펼쳐진 둘레길은 시멘트없이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그나마 보기드문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지니고 있었다.


누군가 조용하고 자연의 숨결을 맛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너무 늦게 도착한 탓에 둘레길 전체를 돌아보진 못했지만 예상외로 마음에 드는곳이다.

다시한번 찾아갈 계획을 세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