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내가 꼽은 한국의 자연절경

15-1128, 내가 뽑은 죽기전에 꼭가봐야할 한국의 자연절경 2_ 신성리 갈대밭

세인트1 2015. 12. 3. 16:23

지난 토요일 서산에서 지인들과의 1박2일 송년회,,

기대가 컸었나?

,,,,


머야? 

이게 송년회야?

그런데로 수확은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평범한 삶의 현장을, 그들의 휴식 시간 활용을 볼수있었습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어울리는것도 재미있을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다음날 ,,

각자 뿔뿔히 흩어지고,,

전 옆에 있는 간월암에 들렸다가 사진 여행을 떠났습니다.


신성리 갈대밭,,

오래전에 한번 다녀온적 있지만 

우리의 좁은 땅덩어리를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지역은 다녀오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어떠한 역사적 가치가 있거나 다른곳에 없는 특이한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 아니기때문에 

아래 내용과 같이 인터넷에 흘러 다니는 안내문을 참고했습니다.




서천군과 군산시가 만나는 금강 하구에 펼쳐져 있는 갈대밭으로, 너비 200m, 길이 1.5km, 면적 10만여 평이 넘을 정도로 규모가 크며, 제방도로에 올라서면 드넓은 갈대밭이 눈아래로 내려다보인다. 한산면 면소재지에서 강경 쪽으로 300m가량 지나 삼거리에서 금강 쪽으로 나있는 작은 길을 따라 3㎞쯤 가면 있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곰개나루터(진포)라고 불렀던 곳으로, 고려 말 최초로 화약을 가지고 왜구를 소탕시킨 진포해전이 있었던 곳이다. 지역적으로 금강 하류에 위치한 까닭에 퇴적물이 쉽게 쌓이고 범람의 우려로 인해 강변 습지에서 농사를 짓지 않아 무성한 갈대밭이 조성되었다.


한국의 4대 갈대밭으로 꼽히는 동시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갈대 7선에 속한다. 각종 교육기관의 자연학습장은 물론 전국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 인기 있으며, 최근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이전에는 단순히 무성한 갈대숲이었으나 자연훼손을 막기 위해 전체 갈대밭 면적의 2~3% 정도만 '갈대공원'으로 조성해 개방하고 나머지는 보존하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갈대공원은 양옆으로 갈대가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고, 2㎞ 남짓한 갈대밭 산책길에 박두진·김소월·박목월 등 서정시인들의 시를 써놓은 통나무 판자가 걸려 있다.


1990년 금강 하구둑이 완성됨에 따라 근처에 넓은 담수호가 조성되면서 청둥오리를 비롯한 오리류, 고니류, 기러기류, 괭이갈매기 등 매년 40여 종, 10만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찾아드는데, 특히 12월과 1월 사이에 절정을 이룬다. 인근에는 하구둑 유원지 외에, 월명공원(군산시), 춘장대해수욕장(서천군), 한산모시관 등 연계 여행지가 많다.  




○ 개요

*영화 "JSA 공동경비구역" 촬영지, 신성리 갈대밭*

면적이 무려 6만여 평에 이르는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의 하나인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 <jsa 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햇볕이 여울지는 금강물결과 신비한 조화를 이루고 겨울철에는 고니, 청둥오리 등 철새의 군락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서천은 갈대숲이 많은 고장이다. 주로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에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갈대의 특성을 보면 서천의 자연환경을 가늠할 척도가 되는 좋은 예로 200리 서천 해안을 따라 어촌과 갯마을 구석구석 갈대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갈대와 어우러진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

이들 갈대밭 중 갈대숲이 많아 철새들의 서식장소로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금강하구둑 언저리에 위치한 신성리 갈대밭은 각종 교육기관의 자연학습장으로, 전국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름날에도 갈대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이곳에 가을이 오면, 천리를 내달아 더욱 도도해진 금강물결이 무성한 갈대와 어우러져 평온함과 애잔한 가을의 정취를 찾는 이에게 선사한다. 잎과 줄기가 말라 스산함을 더하는 겨울이 오면 불현듯 날아드는 고니, 청둥오리, 검은머리물떼새 등 철새들이 있어 가을과는 사뭇다른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1990년 금강 하구둑이 완성됨에 따라 근처에 넓은 담수호가 조성되면서 청둥오리를 비롯한 오리류, 고니류, 기러기류, 괭이갈매기 등 매년 40여 종, 10만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찾아드는데, 특히 12월과 1월 사이에 절정을 이룬다. 인근에는 하구둑 유원지 외에, 월명공원(군산시), 춘장대해수욕장(서천군), 한산모시관 등 연계 여행지가 많다.


*신성리의 특산품, 갈대를 꺾어 만든 갈비*

금강 하구둑이 건설되기 이전 신성리 갈대밭은 현재의 갈대밭 둑너머로 드넓게 형성된 농경지 전체를 덮는 대규모의 갈대밭이었다. 옛날 신성리 주민은 갈대를 꺾어 빗자루를 만들어 쓰기도 하고 장에 내다 팔아 생계를 꾸리기도 했는데 ‘갈비’라 불리우는 신성리 특산품이기도 했던 갈비는 쇠기 전에 꺾어다 삶아 만들면 10년을 썼을 정도로 우수한 제품이었다 한다. 이외 성리 사람들이 장에 내다 파는 신성리 갈대밭에서 나는 특산품이 한 가지 더 있다. 갈게(갈대밭에 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껍질이 얇고 무른 이 갈게는 갈대숲에서 사는 것으로 워낙 흔해서 인지 신성리 사람들은 즐겨먹지 않았으나 인근 주민들이 즐겨먹어 신성리 사람들이 장에 내다 팔기도 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성리 갈대밭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3. 6., 한국관광공사)



영화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가는 길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비무장지대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 바로 금강변 신성리 갈대밭이다. 공동경비구역을 순찰하던 남한의 병사가 지뢰를 밟게 되고 마침 그곳을 지나는 북한 병사들이 이를 보게 되는데 처음에 기를 세우며 대립하던 남한군 병사가 뒤돌아가려는 북한군 병사를 향해 ‘살려주세요’라며 말했던 한마디가 기억에 남는다. 남북 병사들이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 계기가 되는 장면이 촬영된 곳으로 영화 속에서는 스산한 풍경으로 그려졌지만, 11월 갈대꽃이 한참 때 은빛으로 채워지는 풍경은 장관이다. 20㏊에 이르는 넓은 갈대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사람 키보다 큰 갈대라 흡사 미로의 끝을 찾아가는 듯한 느낌이다. 


바람이 불 때면 갈대 잎들이 서로를 부비며 한쪽으로 스러지는데 그 소리가 금강의 물소리와 어울리는데 보는 재미 못지않은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갈대숲 산책은 11월경, 늦가을 갈대꽃 필 때가 가장 아름답기는 하지만 봄을 제외하고는 언제든 찾아와도 운치 있다. 여름철 푸르른 갈대 사이로 바람이 지나며 나는 ‘스르륵’ 소리는 더위를 시원하게 거둬간다. 금강을 옆에 두고 있어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물살이 갈대 사이로 언뜻언뜻 비치는 풍경이 멋있다. 금강으로 향하는 작은 다리가 있으며, 산책로를 잘 만들어 놓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성리 갈대밭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 1. 15., 마로니에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