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erial Sand Dunes,,
일부러 찾은곳은 아닙니다.
대륙 횡단을 마친후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마주하는 마지막 유명지입니다.
이곳은 샌디에고서 대략 2시간반 정도.
처음 이곳을 찾았던 2년전에는 샌디에고 출발, 여행길에 오르면서 들렸는데
주위에 이곳을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미국인이라 해도 이곳에 관심을 갖고 보지않는 다음에는 그냥 지나치기 쉬우며
미국에 흔히있는 모래사막으로 간주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텍사스, 애리조나, 뉴맥시코, 와이오밍, 유타주에 대부분의 사막이 분포되어 있는데
고속도로를 달리다 만나는 모래사막은 말그대로 사막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멀리서 날라와 쌓이게된 모래 언덕,
우리 나라식으로 표현하자면 모래산이라 할수있습니다.
아무튼,
이번엔 운좋게 모래밭 자동차,
둔바기들의 달리는 모습을 촬영할수 있었기에 올려봅니다.
아래는 펌글입니다.
약간 틀린거나 부정확한 부분도 있지만 그대로 옮겼습니다.
아래에서 언급되는 유레카 모래 언덕은 이곳 임페리얼 모래언덕 만큼이나 유명한 곳이지만
그곳은 높이로,
이곳은 넓이로 유명세를 타는 곳들 입니다.
사진작가들은 넓은 모래 사막 지역보다는
확실한 모래산의 그림자, 아침 사진 찍는것을 선호합니다.
어차피 사진 프레임안에서 보여지는 넓이는 한정되어 있기에 높이를 자랑하는
유레카 사막이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이유입니다.
모래 언덕의 이른 아침에 만들어지는 그림자,
아름다운 곡선은 이미 여러차례 올린적이 있기때문에
오늘은 둔바기 모습만 올립니다.
아래는 펌글입니다.
임페리얼 샌드듄스 (알고도네스 듄스) ,,,
캘리포니아의 이름난 샌듄스 가운데 하나입니다.
알고도네스 샌듄은
캘리에서 가장 큰 샌듄입니다.
알고도네스 샌듄은
데쓰 밸리의 유레카나
메스킷 샌듄보다 더 크고 넓습니다.
알고도네스 듄은
길이가 무려 45마일,
폭의 길이는 6마일이나 됩니다.
하지만 이곳은
데쓰 밸리의 메스킷 샌듄에 가려
사진사나 여행객에 그 이름이 별로 알려지지 않았죠.
알고도네스 샌듄은
임페리얼 카우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임페리얼 샌듄이라고 불리워지기도 합니다.
겨울에서 봄 사이에
알고도네스 샌듄 주변에는
많은 야생화들이 피어나는데
절정기 때는 화려한 보라색 잔치가 벌어집니다.
그런데
이곳에 어떻게 해서
이처럼 크고 넓은 샌듄이 생긴 것일까요?
여기에는
지질학자에 따라서
약간의 견해 차이가 있지만
주류적인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래 전부터
콜로라도 강물은
이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범람했지요.
이로 인해 예전에는
지금의 Salton Sea를 포함하는
매우 큰 Cahuilla Lake이라는 호수가 형성되었는데
이 호수는
북쪽으로는 팜스프링스까지,
그리고 동쪽으로는 Salton Sea 동쪽의
초컬릿 산맥(Chocolate Mountains)아래까지 물이 차 있었죠.
세월이 지나
기후가 바뀌기 시작하면서
Cahuilla Lake의 물은 마르기 시작했고,
결국은 지금의 Salton Sea만 남게 되었습니다.
콜로라도 강이 범람할 때
강바닥에 있던 모래와 실트(silt)가 함께 넘어왔는데
Cahuilla Lake이 마르면서 주변에 모래와 silt가 고스란히 남게 되었죠.
여기서 실트는
모래와 진흙, 혹은
모래와 점토의 중간쯤 되는
토양성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콜로라도 사막과,
소노란 사막의 경계선상에 있는 이곳은
지역 특성상 바람이 많이 부는데
바람이 불 때마다
Cahuilla Lake이 마른 후에 남겨진
모래와 silt가 이곳으로 날아와 쌓이게 되었습니다.
원래 사막 지역이었던 이곳에
이처럼 바람에 날려온 모래가 쌓여서
오늘날의 거대한 샌듄을 형성하게 된 것입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은
여느 샌듄과 다름없이 평온해 보이지만
일단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사막의 폭풍처럼 거센 바람이 불어서
때로는 몸을 가누기조차 힘들기도 합니다.
바람이 얼마나 심하게 불었던지
함께간 여류 사진작가의 CPL 필터가
모래 바람에 깨져서 금이 갈 정도였습니다.
또 다른 분은 말하기를
이 바람이 1.4후퇴 이후에
처음겪는 난리같은 바람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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