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 불편해서 일까요?
네이버와 다움에서 검색을 해봤지만
이곳을 다녀간 한국인들의 흔적을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몇군데 흔적을 추적하면 영낙없이 저의 블로그가 연결됩니다.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 달린 시간은 대략 5-6시간은 족히 될듯합니다.
하지만 중간에 방문할만한 곳은 한곳도 없습니다.
더구나,
북쪽에서 접근하는 길은 일반 국도와 마찬가지로 잘 포장된 길이지만
남쪽 피닉스에서 접근하는 방법은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자그마치 3시간 이상을 비포장 길을 달려야 합니다.
일반 승용차로 달리기엔 무리수를 둬야할 정도 입니다.
하지만,
호수를 끼고 달리는 비포장도로의 풍경은 가히 놀랄정도의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약 800-1000년전 살라도(Salado) 문화의 원주민들의 삶의 방식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은
1907년 10월 2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는 겨울철,,
이곳은 Lower Cliff Dwelling 과 Upper Cliff Dwelling 두곳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아래부분,,
윗 부분의 동굴은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그곳은 워낙 고산 지대에 위치하고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겨울철이 끝나는 4월까지는 폐쇄되기 때문입니다.
이곳 Lower Cliff Dwelling은 방문객쎈타 뒷면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 산으로 올라가면 만날수있는데
미국내 몇 안되는 옛인디언 주거지를 직접 확인할수 있는곳입니다.
워낙에 방문객이 드물기 때문에 전체를 방문객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운이 따른다면 보안관의 친절한 안내와 설명도 들을수 있습니다.
이곳은 애리조나 주에 있는 여섯 개 국유림 중 가장 크며,
미국 전역의 국유림 중 다섯 번째로 크다고 합니다.
1905년 톤토 숲 보호구역(Tonto Forest Reserve)으로 지정되었다가
1907년 국유림이 되었으며,,
1908년 피널 산맥 국유림(Pinal Mountains National Forest)과 블랙메사 국유림(Black Mesa Forest) 등과 합쳐졌고,
1953년에 크루크 국유림(Crook National Forest)의 일부가 포함되면서 현재 규모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바와같이 사막부터 소나무숲까지 다양한 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여섯 개 저수지가 있으며, 연방정부가 지정한 야생 보호구역(wilderness area) 일곱 곳을 포함하고 있기도 합니다.
국유림 남쪽에는 피닉스라는 애리조나의 대형 도시가 있고,
동쪽에는 산칼로스(San Carlos)와 포트 아파치 인디언 보호구역(Fort Apache Indian Reservation)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