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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상식./은퇴 상식

미국적자의 자산관리

by 세인트1 2014. 10. 6.


버지니아2000님의 원글에 댓글을 달면서 "사기 조심하라, 뭐하지마라" 글을 올려놓았더니 felicedia님이 "너무 하지마라, 조심하라 얘기만 하지말고 당신같으면 그자금으로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적으로 얘기해 줄수있겠냐?"는 부탁이 왔습니다.

 

제가 버지니아님의 상황이 되어 5-6억 (주택구입자금은 제외하라고 하니)으로 은퇴자금을 마련하는 저만의 구체적계획을 써보겠습니다. 개인의 재무상황과 인생은 다를수 있으니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저는 아래의 타입으로 역이민 은퇴자금을 마련중에 있습니다.

 

시작하기전 한가지 확실히 해야할것은 5-6억은 미국내에서 자금출처가 있는 합법화된 돈이어야합니다. 일부사람들처럼 세금회피목적으로 마련된 매트리스밑이나 은행 security box내의 현찰은 본인이 알아서 활용하세요.

 

1. 시티은행구좌를 개설하고 있는돈 5천만원만 디파짓하고, 크레딧카드와 ATM 카드를 만든다. 한국서 쓸수있는지 확인하고, 수수료가 적은 골드멤버자격요건을 알아본다. 그리고 인터넷뱅킹을 바로 오픈한다.

 

2. 미국의 가장크고 수수료가 제일 저렴한 그리고 가장 많은 미국인들이 신뢰하는 Vanguard 자산관리그룹의 account 를 vanguard.com 으로 들어가 오픈한다. 개인의 정보와 본인사망시 배우자, 자녀순으로 자산이전서에 동의하고, 배당금과 자본증식부분은 자동재투자함에 동의한다. 개인의 security 질문에 답하고 (잘 기역해야함) 미국은행구좌와의 electronic wiring 신청한다.  세계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본인의 재산변동상황을 확인할수있다.

 

3. 다음의 5가지 펀드나 ETF구좌에 1억씩 (약 9만불) 지금돈이 있는 구좌 (예를 들어 Chase) 에서 electronic wiring 으로 투자한다.(Purchase of Fund in Vanguard Group)

 

     (1) Information Technology (10만불이 기본투자단위이니 10만불 투자)

     (2) 500 Index Fund (8만불)

     (3) REIT ETF  (9만불)

     (4) US Treasury Fund (Long Term) (9만불)

     (5) Long Term Bond Index Fund (9만불)

 

여기에는 조금 설명이 필요하다.

 

(1) 번은 Apple 이나 Google 같은 대형 IT기업에 투자하여 이익을 나누는 펀드인데 조금 위험성이 있지만 투자수익이 좋다. 향후 IT 업계는 1등만 존재하고 2등이 필요없는 시대가 오고있다. 자료검색회사로 Google 하나면 된다. Yahoo 나  MSN은 2등이라는게 아무 의미가 없다. 지난 5년간 (2008년 금융위기를 포함해도) 매년 15% 씩 수익률을 올린다. 

 

(2) 번은 미국의 최대 500 대기업에 돈을 분산시켜 투자해주는 안전빵의 주식투자기초이다. 과거는 중소업체가 10년 수익률이 좋다고 했는데 그것도 지나간 얘기다 미국도 한국처럼 대기업이 중심이 되어 경제를 이끌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를 포함하면 약 4%이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수익률이 매년 8% 정도 된다. 앞으로도 그럴것으로 예상한다.

 

(3) 번은 미국 상업용, 주택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펀드인데 얼른 생각하면 지금 부동산시장이 좋지않은데 왜 이펀드에 투자하느냐고 질문하실수도 있지만 주식이나 펀드투자는 항상 경기를 선행한다. 미국경제는 JOB 과 부동산의 회복없이는 제대로된 경기회복이 어렵다. 어떤식으로든 정부는 이 두개를 살릴려고 노력할것이다. 그리고 지난 5년간 주가가 많이 떨어져 상승여력이 충분하다.지난 10년기준으로 매년 10%정도 수익이 오른다. (2008년을 포함해)  작년가을 부터 지금까지 약 25% 상승했음.

 

(4) 작년의 유럽위기 혹은 2008년 경제위기때 빛나는 분야이다. 상대적으로 유로화가 불안하고 위안화도 세계기축통화로 인정받기까지 시간이 걸릴거니 US Treasury 는 안전을 선호하는 은퇴자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하다. 내년말부터 미국도 이자율이 오르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달러가 강세가 되고 US Treasury 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난다. 거기다가 미국의 재정적자에 대해 여야가 공동관심을 가지고 국민들 눈치보며 줄여갈려고 노력하고 있다. 재정적자가 줄지못해도 느는속도만 줄어도 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선다. Fund 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미국채권을 보유하는 것이기에 Bond의 성격으로 보면된다. 2008년 경제위기를 포함해 지난 10년간 평균수익률이 8.5%이다.

 

(5) 또다른 안전망이다. 경제가 회복되든 불안하는 기업의 자금수요는 항상 존재한다. 불경기일수록 기업장기채권을 통한 펀드수익률은 좋다. (작년 1년동안 23% 상승했으며 10년 평균 8.3%이다)

 

장기판으로 보면 (1)번은 공격용 차이고 (2)(3)은 꾸준히 자기페이스를 지키는 마이고 (4)(5)은 어려울때 적기적소에 대포를 쏘아주는 포이다.

 

미국의 자산운용사는 고객예탁금을 법으로 자산 (Asset) 으로 처리할수없게 되어있다. 고객의 돈은 Trust 에 들어있고 자산운용사는 Fiduciary 로 역할을 한다. 자산운용사가 망하더라도 고객의 예탁금은 100% 보호된다. 그리고 회사내부의 공금횡령이나 유용을 방지하기위해 SEC 나 그외 연방정부기관이 자금의 흐름을 철저히 관리감독한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부터는.

 

일반 개인투자자문사나 교포상대를 하는 재정설계사는 Vanguard 를 절대 추천안한다, 왜냐하면 수수료가 너무 적고 (위의 펀드는 1년에 0.2% 정도) 소개하는 브로커에게 돌아가는게 전혀 없기때문이다. 그들이 소개하는 대형 보험사 관련펀드 (Met Life, Prudential) 는 수수료도 많지만 Sales Charge 라는게 있어 소개하는 브로커 주머니만 키워준다.  Vanguard는 자동차 보험 Geico 처럼 소비자와 자산운용사가 직거래를 원칙으로 하는 Price Club Investment Company이다.

 

4.한국으로 돌아간후 시티은행 한국지점에 구좌를 열고 1년간은 미국에 있는 시티뱅크의 5천만으로 (Global ATM) 으로 생활비를 충당한다. 펀드는 투자후 1년안에 팔거나 다른 펀드로 전환하면 약간의 페널티가 붙기에 1년간은 그냥둔다.

 

5. 한국역이민 1년 후부터는 성적좋은 펀드로 부터 시작해 조금씩 시티뱅크 미국구좌로 이동시켜 한국에서 생활비로 빼쓴다. 만약 지난 10년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제외하고 세금을 빼더라도 (세금이 대충 이익금의 10%라고 가정해도: Captial Gain Tax 세율은 15%이지만 기초, 인적공제를 활용해) 15 + 5+ 10 + 8.5 + 8.3  에 나누기 5하면 9.36  여기서 10% 빼면 8.36% 원금 5억의 8.36% 는 한국돈 4180만원이고 월 348만 3천원씩이다. (원금 5억은 그대로 있다는 가정하에)

 

한국으로 역이민가면서 왜 돈을 미국에 두어야하나 ?

 

(1) Control and Manage 이다. 돈을 한국으로 가져가면 사기꾼의 표적이자 온갖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원인이된다. 뻔히 있는 걸 아는데 주위사람들에게 없다고 얘기할 수 있는가?  미국에서 관리하고 있다. 본인의 금쪽같은 돈 본인만이 통제하고 관리할수 있는 영역에 두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나게한다.

 

(2) Liquidity 이다. 돈은 필요할때 빼 쓸수있는게 최고이다. 필요한 만큼 인터넷으로 Redeem 오더를 넣으면 미국의 시티뱅크구좌로 48시간안에 들어온다. 은퇴생활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계획할 수 있다.

 

(3) Legal 이다.  요즘 미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의 외국재산과 은행구좌에 대한 관리 감독이 심하다. 미국정부는 미국서 번돈 미국에서 좀 써달라는 얘기고 해외로 목돈 옮겨 발생수익에 대해 탈세하지 말라는 얘기인데..은행에 돈넣지 말고 필요할때 현찰로쓰라는 회원님도 있지만... 미국에 재산이 다있고 필요한 생활비의 출처가 분명하니 IRS 신경쓸 필요없다.

 

그리고 일년에 한번 1월말에 Vanguard는 고객 이멜로 세금보고 양식 1099 Form 을 보낸다. 미국에 따로 수입이 없으니 그 양식만 미국서 쓰던 회계사에게 Forward 시켜 회계사는 고객을 위해  인터넷으로 세금보고 (e-filing) 한다. 세금낼게 있던지 환급을 받든지 미국 시티뱅크 구좌로 세금이 들어오고 나간다. 번거롭게 미국갈 필요도 없다. 그리고 한국으로 여유자금 Transfer도 만불이내 그리고 한국 시티뱅크구좌 발란스도 만불이내로 유지하면된다. 나중에 세무조사를 해도 자료가 충분하니 회계사를 통해 서면으로 답변해도 될듯 싶다.

 

6. 버지니아2000님은 쇼셜연금자격이 되니 부인의 나이가 66세 만기가 될때를 기준으로 본인이 예를들어 $ 1,300 씩 수령하면 부인은 $ 650 씩 수령한다. 바로 시티뱅크구좌로 입금되게하고 한국서 필요한 만큼 ATM으로 빼쓴다.

 

7. 1년에 한번씩 Vanguard Portfolio 는 사심없는 전문가와 상담해 조정한다.

 

8. "얘기는 그럴듯한데 실제로 역이민하신분중 그렇게 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예 , 바로 듀크님이십니다. 본인의 글이나 댓글을 통해 엿보면, 제주도 30평 빌라 그리고 부인 (영주권을 포기하셨음) 명의의 한국 저축, 시중은행 구좌, 듀크님 명의의 미국 Brokerage Account (Ameritrade), 401(k) 그리고 쇼셜연금순입니다. 그리고 최근 취업하셔서 월70만원 수입, 이정도면 매달 300만원씩 생활비 쓰셔도 될것같은데...

 

9. 미국 20년 30년 살다가 한국가면서 남는게 뭘까요?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영어와 미국생활의 경험, 그런것들은 요즘 한국에 사는 사람들도 인터넷이나 여행등을 통해 현지 교포들만큼 잘 알고 즐깁니다.  저는 미국생활을 통해 남는 것(Legacy)은 바로 세계제일의 Financial Network을 나자신을 위해 활용할수 있는 기법을 배우고 활용할수 있는 자격을 유지(시민권과 쇼셜번호로)하는거라 봅니다.

 

몸은 한국에 있지만 미국있을때 노력해 번돈이 합법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통해 나를 위해 봉사 (Working) 하도록 하고 저는 관리만 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듯이 재산을 활용하는 방식도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질문을 하셨기에 구체적인 저의 계획으로 답변해 드렸습니다.

 

(후기1) 저는 위의 포트폴리어 보다 좀더 Aggressive 하게 돈을 투자합니다. 저는 나름대로  Risk를 관리한다 생각하지만 위의 예는 회원님들을 위해 좀 보수적으로 구성한 것입니다.

 

(후기2) 많은 분들이 주식이나 펀드투자는 위험하고 재미를 못봤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큰이유중 소개하는 사람과 조언하는 사람을 잘못만났거나 들어가고 나가는 타이밍을 잘못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미국과 한국서 펀드열풍이 불던 2006, 2007년에 사람들은 너나 할것없이 펀드에 돈을 넣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펀드가 과열되어 가격이 비쌀때입니다. 그리고 2008년 말 금융위기가 터지고 주기가 계속떨어집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의 심리는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면 오르겠지, 그냥 묻어두자, 장기투자로 가자입니다. 그리고 주가가 2009초에 너무 떨어지자 사람들이 다시 동요하기 시작하고 "이거 완전히 쪽박차는거 아냐?" 며 불안해 합니다. 그리고 한두명이 팔기 시작하면서 어느날 주체할수없을 정도로 팔자는 세력이 넘칩니다. 주가는 더욱 떨어지고요.

 

지금 시간이 지나서 다시 생각해 보면 그때는 위기였지 망하는게 아니었습니다. (1) 2006,2007 에 들어 가지 말았어야할 고점에서 들어가 (2) 나오지 말아야할 2009년 저점에서 나온겁니다. 밥팔아서 X 사먹은 격입니다.  그냥 그대로 두었으면 지금쯤 원금회복은 물론 그동안 못챙긴 수익까지 챙겼을 텐데요.

 

한국펀드 최대기업인 미래에셋은 2006, 2007년 직원들이 야근할 정도로 투자금이 쏟아져 들어왔고 제대로 고객들에게 투자의 성격도 설명하지 못한채 돈놓고 돈먹기식으로 펀드상품을 팔았습니다. (평균 수수료 Vanguard 의 7배 에서 10배)  2009년 주가가 폭락하자 미래에셋이 가장 선호한 중국펀드는 마이너스 100% 넘어섰습니다. 박현주회장왈 "중국은 언젠가는 회복된다, 장기로 보아야한다"  결국 투자의 실패를 인정하는 변명같은 얘기일 뿐입니다. 

 

한국의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미국의 대형펀드사와 손을 잡고 공동관리한다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한국금융기관은 손님끄는 영업지점이고 미국펀드사는 돈을 투자하고 관리하는 중심헤드입니다. 그러면서 한국금융사는 비슷한 성격의 펀드만  엄청나게 만들어 미국펀드사의 몇배 수수료를 챙깁니다. 아는사람은 미국펀드사와 직접거래합니다.

 

(후기3) 다행히 미국의 주가와 한국의 주가는 거의 평행선으로 이동하지만 미국주가와 원화환율은 정반대로 움직입니다. 2008년 경제위기전 환율은 900원대였고 2009년 1500원까지 급상승했습니다. 미국에 자산을 두어야하는 또다른 이유입니다. 주가변동과 반대로 움직이는 환율을 잘이용해 미국달러로 된 자신의 재산을 최대한 한국에서 원화로 활용할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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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크 12.05.02. 06:08

제가 역이민 하기 전에 이글을 보았다면 이대로 했을 겁니다. 여기서 한가지 다른 의견은 5천이 아니라 1억 5천에서 2억 정도는 가지고 들어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집 때문인데, 어디에서 사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지방이라 하더라도 최소 1억은 들고, 그 외에 자동차, 전자제품이나 가구, 인테리어 등에서 수천만원은 들어갑니다.

제 경우 작년 1년은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고 작정을 했었기때문에, 최대한 절약해서 살았지만 까먹었습니다. 월 70만원도 수입이라고 도움을 될 것 같네요. 펀드는 괜찮지만 주식은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주가에 따라 스트레스 받는 일은 은퇴라는 컨셉에 맞지 않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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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크 12.05.02. 06:08

유용한 정보모음 란으로 옮기겠습니다. 제 경험상 아주 좋은 조언으로 생각합니다. 제 경우는 401K와 3~4만불의 IRA 외에는 다 한국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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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ovenj 12.05.02. 06:14

위의 글에 보면 felicedia 님이 미리 주택문제는 해결된것으로 가정하라고 해서 주택구입 자금부분을 뺀것입니다. 만약 그것을 언급안하셨다면 1억정도는 더 정착초기에 가지고 들어와야겠고 그만큼 포트폴리오 비중이 줄어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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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e won 12.05.02. 06:04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역이민을 꿈꾸지만, 세금문제 와 조금있는 여유자금 투자문제로 고민이었는데 한방에 해결해주셨네요. 정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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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ovenj 12.05.02. 10:39

도움되셧다니 감사합니다. 제 기억으로 필라근교에 사시는 세자녀 어머님 아니신가요.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시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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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rean52 12.05.02. 06:45

많이 배웠습니다.금방 잊어 버리겠지만요.저는 이런 쪽 일들은 입력이 잘 안되네요 세무문제 같은것도 회계사가 그렇케 여러번 갈켜줘도 투명하게 이해도 안되구요. 돌대가리소리는 안듣고 살았는데요.그저 정직하게 벌어서 세금내구 은행에금 외에는 금융쪽으론 잘 아는게 없습니다.클린턴 마지막 해에 프루덴샬에 오만불을 넣었는데요(사정이 있었구요) 엔젠가는 반토막이되더니 현재 겨우 삼만 몇천불인가 되었습니다 15-6년이 흘렀는데 말입니다.답답하기는 한데 뭘 어떻케 해야되나 알지 못하니 그냥 계속 놔두고 있는겁니다.제가 생각해도 참 무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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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rean52 12.05.02. 07:03

저는 평생 옷만 만들고 고치며 살앗습니다 지금은 볼티모어 최고 부자동네에서 테일러 샾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여자를 보면 옷을 입고 있어도 그 속의 몸매을 그릴수 있는데요.재테크?는 영...아마 관심을 같지 않아서 인것 같습니다.샾을 하다보니 세무문제로 절세차원에서 IRA인가 6000불씩 넣을수 있는거.집사람과 두어번 넣어 봤구요..또 ROTH IRA 인가도 두어번 넣어놨습니다 구좌가 총5개에 약8만불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이거 마냥 놔둬도 되는걸까요?현재 이 돈이 필요치는 않습니다.프루덴샬에서 가끔 여러 안내문과 책자가 오는데 뭐가뭔지..그냥 쓰레기통으로 들어갑니다.무식해서 죄송합니다

도움 말씀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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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ovenj 12.05.02. 07:24

IRA 에 maximum 6000 씩 넣는것은 참 잘한겁니다. 59세 반 부터 70세 사이부터 조금씩 인출하면 됩니다. 문제는 미리언급한 자산운용사가 대형보험사이고 분명히 년수수료가 비쌀겁니다.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펀드의 성격이 미래의 필요에 맞게 선택이 되었는지 도 확인해야 합니다. 당장 쓸돈도 아니고 여유돈을 굴릴려고 넣은건데 채권형펀드같은데 들어가 있으면 앉아서 투자수익을 까먹고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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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ovenj 12.05.03. 01:13

vanguard 에는 한국말하는 상담원도 있습니다. 전화하셔서 Korean speaker 부탁한다고 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설명하시고 최소 2-3 개정도 펀드나 ETF 추천해 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그중에 한개 골르셔서 직접 Prudential 에서 vanguard 로 이전하는 양식을 집으로 보내달라고 하셔서 작성하신후 메일하시면 처리해줄겁니다. 그냥 골르기힘드시면 berean52님이 은퇴하고자한는 해 2015 혹은 2020년에 맞춰 Retirement Target 2015 or 2020 을 골르시면 제일 무난합니다. 그때 은퇴하시는 미국인들에 맞춰 vanguard 에서 알아서 투자기업을 선택해대신투자해 주는것입니다. 그리고 내년 부터는 IRA를 새펀드로 계속넣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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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rean52 12.05.03. 04:42

잘 알겠습니다.바쁜시즌 지나면 차분하게 ㅈ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때가서 궁금한것 있으면 다시 여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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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   ilovenj 12.05.02. 07:19

VGT, BLV, VGLT 그리고 VNQ 입니다. 500 Index Fund (말그대로 전500 기업 인덱스 펀드기에)는 ETF가 없습니다. 더블첵해보시고 투자전 충분히 펀드성격을 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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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산 12.05.02. 09:59

주식 펀드 투자는 쪽박 찬다고 수없이 들어 왔습니다.유명 연예인들 주식 펀드 투자해서 99.99% 는 쪽빡 찬걸로 ..미국 은행에 돈 넣으면 여러모로 세금 문제가 발목을 잡습니다.한국 와서 살려면 한국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면 매월 월세 받고 부동산 가격 올라 가는데 궂이 ....위험한 주식 펀드에? 저의 국민학교 동창은 오피스텔 일산에 1억 1천 주고 매달 65만원 월세받고 살고있습니다. 저도 roth 에 몇번 붓다가 수수료 떼이고 이것저것 액수가 점점 줄어 들어서 취소했습니다.결국 펀드 주식은 손해봐도 수수료 이익봐도 수수료 운용사만 살찌게 합니다.저는 생각이 좀 다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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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ovenj 12.05.02. 10:45

얼마전 어머님으로 부터 유산상속이란걸 받았습니다. 대전인근 유성에 농지를 십수년전에 구입해 두셨는데 이번에 정부에서 도로건설로 매수하여 제값받고 파셨다고 생전에 아버님유언에 따라 형제들에게 똑같이 나눠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안받겠다고 거부했는데 몇번으로 나눠 보내주셔서 잘 받았습니다. 그땅을 산가격에 비해 참 많이 올랐더군요. 한국은 아직도 부동산으로 돈벌곳이 많은가 봅니다. 점차 그런기회가 줄기는 하지만요. 본인이 잘 아시는곳에 투자해서 여유자금 잘 키우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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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apata 12.05.02. 12:07

내 아는 사람은 천 만불 이상 날렸습니다..주식으로 한 때 엄청 벌었는 데 딴 돈 다 까먹고 생돈 몇 백만불 더 들어갔다고... 저에게 허가 난 돈 노름(주식, 증권..)은 절대 하지 말라고 합니다. 랄프 뒷편에 홈리스 된 분도 한 때는 날리던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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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apata 12.05.02. 11:56

저는 지금 하나의 예언을 하려합니다. 아무리 주 식, 증권, 본드가 경제하고 따로 노는, 합법적 노름입니다만, 또, 지금 실물 경제가 잠시 괜찮아지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합니다만, 얼마 가지 않아(정확하게 미국 국채를 더 이상 안 살때) 증권, 주식, 본드가 크게 떨어 질 날이 옵니다. ANYTIME SOON. 다양성을 보태세요..미국에 월세 받는 부동산이 VIABLE OPTION 입니다. 크레딧이 좋으신 분은 POSITIVE CASH FLOW 가 가능한 싯점입니다. 3% 다운해서 살수 있는 매물이 많습니다. 은행에 알아 보시고 잘 네고하세요..올해 120만채의 FORCLOSURE 가 더 나온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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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ovenj 12.05.02. 23:53

위의 글에 보시면 REIT (부동산 관련 펀드) 를 추천하였고 저역시 투자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을 구입해 직접관리하는 방식도 있고 이처럼 간접투자방식도 있습니다. 미국서 주거용이든 상업용이든 신경쓸게 많으니 역이민을 생각하신다면 간접투자방식도 좋을듯 싶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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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apata 12.05.03. 00:46

아 그게 부동산 펀드였군요,,저는 그런 게 있는 줄은 몰랐네요..

그러나, 가장 직접적으로 돈이 손에 들어 오는 쪽도, 문이 열려 있어서..

미국 부자들 지금 fixer upper 삽디다. 셋 집으로 쓸려고..

은행 직접 가야 합니다. 집 손상 된거 레바리지로 이용하면 내 놓은 가격 반으로 

그 이상도 가능한 현실입니다.

부동산 업자 끼우면 안 됩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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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   ilovenj 12.05.02. 23:56

처음에는 미국살면서 자식도리 못해서 꺼려졌지만 솔직히 지금생각하니 받은게 다행이고 감사할따름입니다. 손주들 교육비로 쓰라는 선친의 말씀대로 자식에게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묻어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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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licedia 12.05.03. 00:01

제가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ilovenj 님을 몰아세우며 질문한건 정말 아닌데...^^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숨도 안쉬고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이런 방면에 두뇌회전이 빠른 다른 회원님들에게는(전 빼고) 금과옥조가 되겠더군요. 역시 ilovenj 님 다운 투자방법입니다. 여하간 제 질문 때문에 써주신 글로 우리 카페 회원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됬을거라 생각하니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아주 기꺼워지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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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ovenj 12.05.03. 00:12

제표현이 그랬을 뿐입니다. ㅎㅎㅎ 작년중반쯤 이카페에 제가 쓴글중에서 "제친구 vanguard를 소개합니다. 1-2 편" 이 있는데요. 그때는 별다른 반응들이 없었든걸로 기억되는데... 떡본김에 제사드린다고, 글쓸수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한번 만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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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흘러가는 구름 12.05.03. 00:41

이렇듯 기막힌 좋은 어드바이스가 felicedia 께서 당찬 질문을 하신 덕분이시네요``~~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읍니다.ilovenj 님~~감사합니다.

저는 뉴욕 패션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고요,이제 63세라서 언제,어디로,어떻게 은퇴한가가 요즘 저의 큰 이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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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buddy 12.05.03. 00:45

ilovenj님, 대박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도 내년 후반 은퇴를 목표로 지난달부터 Vanguard에 구좌를 열고 IRA, 은행구좌를 옮기고 있는중입니다.

저는 ilovenj님보다 간이 작아서 주식비율이 50%이상인 Fund에는 투자를 안하려고 합니다.

일년에 5% 정도의 비교적 안정된 수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아래 portfolio 좀 봐주시겠습니까?

투자금액은 $500k 이고 한달에 200-250만원 (세금후) 목표로 하는데 달성 가능할까요? 


Vanguard LifeStrategy Income Fund (VASIX)

Vanguard LifeStrategy Consrv Grwth (VSCGX)

Vanguard Target Retirement 2010 (VTE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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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ovenj 12.05.03. 01:04

제가 전문적인 재정설계사는 아니지만 안정된 포트폴리오 입니다. Target Fund 를 이미 은퇴하신분기준으로 주로 Bond 나 US Treasury 쪽으로 아주 안정적인것을 골르셨는데 너무 Conservative 한 면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는데 vanguard 가 fidelity 나 T Price 보다 보수적으로 펀드를 운용합니다. Target 2015 도 괜찮을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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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buddy 12.05.03. 03:09

ilovenj님 조언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Target 2015 한번 연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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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니아2000 12.05.03. 03:05

제가 금액까지 제시하면서 제 계획을 말씀드린건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말씀들을 나눠보려고 한건데 이렇게 좋은말들을

많이 들으니 정말 기분이 좋읍니다. ilovenj님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읽으면서도 잘이해를 못하겠던데요 별로 접해보지 못했던 내용들이라서요. 좀 창피합니다 ㅎㅎㅎ 저는 미국에 오자마자 바로 쥬얼리 기술을 배우며 일한것이

이제 정확히 20년됬네요. 뉴욕 맨하튼에서 10년, 이곳 버지니아에서 10년이죠. 한국에서는 용산전자상가에 초창기에입주해서 한10년정도 장사하다 한국을 떠났죠. 저는 지금하고있는 가계를 딸(7월에결혼)에게 맡기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수익금의 일부만 생활비로 받으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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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buddy 12.05.03. 03:11

저는 북가주에 사는데 어제 버지니아 알링턴으로 출장왔습니다.

아직 시차 적응이 안되어서 고전이네요.

버지니아에 사시는듯 해서 괜히 인사남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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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니아2000 12.05.03. 03:18

알링턴이면 이곳에서 15분거리네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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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니아2000 12.05.03. 04:12

올9월경에 들어가려하구요 일단은 듀크님 말씀하신정도만 가지고가려합니다. 나머지는 gold로 가지구있어서

때를보려합니다. 일부러 금을사서 가지구있는건 아니구요 제가하는일이 그쪽이다 보니까 금으로 가지구있게 됐네요

한국에가서는 잠시쉬면서 정착지두 결정하구 할수있다면 소일할일정도는 찾아보려합니다. 작년9월에 한국방문했을때 적금 두구좌오픈하면서 크레딧카드 만들었구요 돌아가면 집사람 영주권 포기하구나서 집사람앞으로 모두 옮기려구합니다. 저는 시민권자이구 이곳 가계라이센스도 그냥유지할려구 하기때문에 제이름으로 한국에 은행구좌가 있는건 아무래도 별로 않좋을것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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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ovenj 12.05.03. 08:58

계획한데로 잘되시길 바랍니다. 집사람 삼촌이 Fairfax에 계셔서 가끔식 뵈로 갑니다. 버지니아 한번 살고 싶은 곳 

같습니다. 한국정착하시면 자주 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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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니아2000 12.05.03. 04:15

이제 모든것을준비하는과정에서 여러분들이 말씀하신것을 참고로 차분하게 잘준비해보려합니다.

"역이민카페" 사랑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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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12.05.04. 05:56

저도 지금 운영하고 있는 조그만 일식당만 정리가 되면 들어가려고 하는데 이 글이 참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전혀 생소한 분야라서 연구를 좀 많이 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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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inoza 12.05.08. 02:40

아주 훌륭한 글 잘 읽었습니다...내가 평소에 많은 이들에게 해왔던 만은 내용들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많은 사람에게 조언해주었지만 그에 따라서 실행한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론이 있는 듯 합니다...과장되게 이야기해서 그 정도 돈에서 위에서 언급된 방법 외는 없다라고 할 정도로 정확하게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너무나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비싼 수수료의 투자처에서 자기의 투자금을 뜯기고 있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수수료 떼어간 것은 명세서에 나오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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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ovenj 12.05.08. 02:45

감사합니다. 제가 어렸을 부터 쓸때없는 잡생각이 많아서.... 세상이 워낙 종잡을수 없을 정도로 변하니 가끔식은 그런 잡생각도 생활에 도움이 될때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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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샘 12.05.19. 21:44

훌륭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게 하시니 정말 고맙고 갑사합니다

시간될 때 좀더 공부해서 구체적으로 쪽지 이멜로 여쭈어 보겠습니다

NJ 님 괜찮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