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우연히 발견한곳인데
한국 사람들의 방문수를 보고 깜작놀랬다.
이리 저리 검색해보니 수 많은 한국 사람이 다녀간곳이다.
사실 나에겐 이런곳은 별로 의미가 없다.
난 개척하고 싶다.
어쨋거나 이곳 역시 인간이 죽기전에 가봐야할곳 리스트에 올려져있는 곳이다.
1930년 소를 잃어버린 인디언 소녀가 잃은 소를 찾기위해 헤매이다가 발견했다고 하는데
그 소녀는 아직 생존해 있다.
아무튼,
이곳을 보기위해 그랜드 캐년에서 달려왔고
후회는 없었다.
나의 여행기록에서 입장료내고 들어간 유일한 단체 입장될것 같다.
많은 찍사들이 다녀갔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기가막힌 사진들이 줄지어 있는 까닭에 굳이 부연의 설명은 필요없을듯하다.
다만,
아쉽고 화가나는 부분이 있다.
아쉬운 부분은 삼각대를 못가져 갔다는것이고,
렌즈도 서두르는 바람에 제대로 못챙겨 간것이 많이 아쉬운 점이고,
화가 나는 부분은 우리팀을 안내한 가이드 때문이다.
팀을 배정받으면서 나는 여자 인디언에게 배정되었는데
다짜고짜 삼각대는 가져갈수 없다는 것이다.
할수없이 차에 놔두기로 하고 출발,,
입구에 들어서면서 아차싶다, 생각외로 어둡다.
아니나 다를까,
사진이 안나온다.
노출, ISO, 속도 ,, 다만져도 안된다.
부랴 부랴 달랑 ㅇ들고간 다름 렌즈로 바꾸고 나서야 조금씩 나아진다.
그때다,,
삼각대를 들고 나타난 사람들이 그제서야 내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아,, 그때의 치솟는 감정이란,,
삼각대를 들고 다니면 시간이 지체될까봐 우려한 나머지 나에게 한 우리팀 가이드의 장난이었다.
정말 패주고 싶다.
얼마나 먼길을 달려온건데,,,
가이드는 한술더떠 다른 가이드들이 전부하는 체험 코스도 안한다.
뭐이런 가이드가 다있나 싶다.
내내 언찬은 기분으로 마치고 돌아서는 길,,
팀좀 달라는 식의 말이 나온다.
너같으면 팁을 주겠냐,, 싶어 그냥 내린다.
뒤돌아서서보니 일행중 팁을 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처음구경한 나쁜 인디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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