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해가 질때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다.
필드를 한바퀴 돌아야겠다 싶어,,
9홀을 끝낸 시간이 5시..
이제 조금씩 그늘이 없어진다.
서둘러 가방 정리하고
대충 차 뒤칸에 던지고 출발,,
미리 봐둔 촬영지 까지는
자그마치 7-8분 거리,,
도착하니 미국 사람들도 이 모습을 카메라 담는것을 즐겨하나 보다.
진사 두사람,,
나까지 셋,,,,
우리는 서로 농담까지 해가며
시간을 기다린다,,
서로 카메라 얘기해가면스리,,,
드디어 시작 시간,,
아,,
근데 이게 먼 조화래??
바람이 살랑 살랑 불기시작한다.
그래도 좋다,,
이런 기회를 맨날 만들수도 없는 노릇,,
먹고 살기도 바쁜데,,
정말 아름답다.
참 샌디에고의 건물은 같은 모습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이미 50여년 전에
법으로 묶어 놨다고한다.
건물 모습만 틀리다고 승인 나는게 아니다.
이미 건축된 옆의 건물과 조화를 이루어야하고
샌디에고를 미항으로 만들기 위한 조건에 맞아야된다고 한다.
20여년전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이
여기 샌디에고 다운타운에 있다.
샌디에고항에 들어오는 모든 선박은
기름이 흘러서는 안된다.
개인용이든,,
상업용이든 일단 기름이 흘렀다하면 다시는 샌디에고항에 못들어오고
바로 쪽겨난다.
그렇다면 그많은 군용 선박은?
군용 선박은 자신들이 흘린 기름은 자신들이 제거해야하고 관리해야한다.
그래서 군항이 들어서는 곳은 무조건 기름띠가 펼쳐져있다.
이곳은 배들이 다니는 길목에서
잡은 물고기도 바로 잡아먹는다.
아,,
왜 우리는 이렇게 못하는걸까?
약오르기도하고,,
부럽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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