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주인 허락없이 퍼온 글이다.
하지만,,
글 주인의 생각이 내 블러그를 통해서
여러사람에게 전달이 된다면
그의 생각이 나의 글과 더불어
더 좋은 효과를 갖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샌디에고는 아래 글의 주인만의 생각이 아니다.
이곳에 와본 사람은 누구나 샌디에고에서 은퇴하여
남은 여생을 지내고 싶어한다.
날씨는 미국내 최고의 조건을 가지고있다.
또한,
샌디에고에서 자동차로 한시간만 움직이면
봄, 여름, 가을 , 겨울이 전부 존재한다.
하지만 한여름은 제외지만,,,
나의 꿈은 은퇴하여 샌디에고에서 여생을 보내는 것이다.
지금까지 전세계 여러 도시를 다녀 봤지만 샌디에고 만한 도시가 없기 떄문이다.
3S(Sun, Sand, Surf)의 도시 샌디에고.
일년내내 내려쬐는 태양(Sun)과 100Km가 넘는 긴 모래(Sand) 해변과 이곳에서 파도(Surf) 타기를 즐기는 젋은이들...
샌디에고는 미국 서부해안의 맨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멕시코와 인접한 국경도시이다.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LA에서 남쪽으로 한시간 반 정도 내려가면 있다. 인구 200만으로 대도시이면서 동시에 가장 인구가 빨리 늘어나고 있는 도시이기도하다.
지금부터 왜 샌디에고가 좋은지 열거해보자.
■ 날씨
내가 샌디에고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날씨이다.
겨울철에 비가 조금 올 때를 제외하면 일년 내내 태양이 내려 쬔다.
공기가 맑아 숨을 들여쉬기만 해도 행복감을 느낀다. 공기 속에 수증기나 먼지가 없어 우리나라 가을 하늘과 같이 항상 푸르고 먼곳까지 보인다. 그래서 전세계에서 가장 큰 천체 망원경이 있는 팔로마 천문대가 샌디에고에 있다.
여름에는 섭씨 3,40도이며, 겨울철에도 10도 이하로 거의 내려가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여름철은 바깥에 나다니면 온몸에 흐르는 땀으로 짜증이 난다. 하지만 샌디에고는 40도에 육박하더라도 그렇게 더운 것같지가 않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원래 샌디에고는 사막지대였는데, 콜로라도 강물을 끌어와 도시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기후는 사실상 사막 기온이다. 따라서 햇볕에 나오면 따끈따끈하고(?), 그늘에만 들어가면 항상 시원하다. 또, 몸에 땀이 나오면 바로 증발해 버려 피부가 항상 보송보송하다.
마찬가지 이유로 해변에서 해수욕을 하고 나와 샤워를 하지 않아도 전혀 끈적임이 없다.
해변에 갈 때에는 수영복 위에 바지 하나걸치고 위에 T셔츠를 하나 입고 간다. 해변에 도착하면 차에 옷을 벗어 던지고는 해수욕을 한다. 해수욕이 끝나면 수영복에 바로 옷을 걸치고 호텔로 돌아온다.
우리에게 잘알려진 세계적인 휴양도시 - 하와이, 보라카이, 파타야 - 어디를 가더라도 이런 기후를 찾아 볼 수 없다.
■ 경치
이곳이 사막이라고 해서 황량하다고 상상하면 큰 오해이다. 100K가 넘는 백사장을 따라 잔디와 나무가 심겨져 있다. 북쪽지역에 있는 라호야(La Jolla)에는 종려나무가 길가에 줄을 잇고 잇다. 길이름이 Torrey Pines Road, Toppry Pines Scenic Drive이다. 샌디에고에 가면 이곳을 꼭 한번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라호야는 샌디에고에서도 가장 녹지대가 많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라호야 동굴(La Jolla)이 있는 라호야 비치에서 델마 해변(Delma beach)을 바라보거나, Soledad산(높이가 몇 십m 밖에 안되지만 샌디에고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꼭대기에 올라가 사방을 한번 둘러보라.
내가 맨처음 샌디에고에 갔을 때, Soledad산 꼭대기에서 사방을 둘러보고는 지상에 천국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라는 생각을 했다.
Soledad산 남쪽에 있는 미션 베이(Mission bay)는 샌디에고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이곳은 바닷가에 인공으로 만(bay)을 만들고 이곳에서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해두었다. 중앙에는 섬들을 만들어 두고 모두 다리로 연결하여 놓았다. 원래 이곳은 개펄이었다고 하나 지금은 모두 모래와 잔디밭으로 덮혀 있다.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 수상스키 타는 사람, 오토바이를 즐기는 사람, 해변가에 브래지어를 끈을 풀고 엎드려 일광욕을 즐기는 미녀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수족관이 있는 Sea World가 있는 곳이기도하다.
샌디에고 항 건너편에는 코로나도(Coronado)가 있는데, 이곳으로 건너가려면 샌디에고-코로나도 다리를 지나가야한다. 이 다리의 높이도 장난이 아니다. 아래에 항공 모함이 지나 다닐 수 있도록 수십m위에 솟아 있다. 바람부는 날에 이 다리 위를 지나가려면 정말로 겁이 날 지경이다. 이 다리 위를 지나가면서 샌디에고 항에 정박되어 있는 미 7함대 사령부 소속 항공모함들과 군함들을 모두 볼 수 있다.
코로라도에는 멋진 해변과 콘도, 호텔 등이 있다. 호텔 중에서도 코로나도 호텔은 스페인풍으로 만들어져 샌디에고 전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히며, 샌디에고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도 종종 등장한다.
또한 이곳에는 멋진 요트들이 줄지어 정박되어 있어서 예쁜 배만 구경하더라도 하루가 다 간다.
코로라도에 있는 타이드랜드(Tideland) 공원은 그림 엽서처럼 아름답다. 이곳에 서면 샌디에고항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라호야 북쪽에 있는 델마(Del Mar)는 부자들이 살고 있는 동네이다. 이곳 또한 고급 저택과 해변으로 눈을 즐겁게 해준다.
■ 볼거리
샌디에고는 뛰어난 경치뿐만 아니라 볼거리도 너무나 많다.
먼저 샌디에고는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수족관인 Sea World가 있다.
이곳에는 고래를 사육하는 풀장이 있어서 고래를 직접 볼 수도 있다. 수족관에는 전세계 물고기를 모두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백미는 돌고래 쑈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돌고래 쇼를 하지만 이곳과 비교할 수 없다.
샌디에고가 자랑하는 것 중 하나는 발보아 공원(Balboa Park)이다.
샌디에고 동쪽에 위치하는 발보아 공원에서 동물원, 역사 박물관, 미술관, 스페인 풍 마을 등 볼거리가 무진장하다. 모두 다 구경하려면 1주일은 족히 걸린다.
이중에서도 특히 동물원은 미국 최대 규모이다.
동물원은 여기 뿐만 아니라 샌디에고 북쪽 팔로마 산 아래에도 있다. 이곳은 동물들을 우리에 가두어두는 대신, 초원에 방목하여 야생 상태의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샌디에고는 미국 서부 개척 당시 황금을 캐기위해 몰려든 사람들이 만든, 캘리포니아 최초의 도시이다. 그 당시에 만든 건물들을 그대로 보존하여 관광 명소로 만들었는데 올드 타운(Old Town)이라고 부른다. 샌디에고 도심 바로 북쪽에 위치한다.
샌디에고 항구 남쪽에 위치하는 Seaport Village는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곳이다.
또 라호야에 위치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고 분교(UCSD), 미션베이 동쪽에 위치하는 샌디에고 대학(Univ. of San Diego), 도시의 동쪽에 위치하는 샌디에고 주립대학(San Diego State Univ.)는 정말로 아름 다운 곳이다. 스페인 풍으로 지어진 건물과 나무로 우거진 캠퍼스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정말로 행복해 보인다.
요금 2$로 샌디에고의 아무 곳에나 갈 수 있는 트롤리(Trolley) 전차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면 멕시코 국경에 도착한다.
국경 검문소를 걸어서 통과하여, 5분만 걸어가면 티화나(Tijuana)에 도착한다. 선인장으로 만든 덱낄라 한잔이나, 멕시코 맥주를 파는 길거리 까페를 보면 이곳이 멕시코임을 느낄 수 있다.
멕시코에 가는 또 다른 방법은 샌디에고 항에서 출발하는 호화 유람선을 타고 가는 방법이다, 하루일정으로 멕시코에 갔다가 돌아오는 관광코스이다.
■ 기타
샌디에고는 인구 200만의 대도시이다. 따라서 식당이나 호텔, 수퍼마켓, 쇼핑센터, 서점과 같은 편의 시설은 물론 영화관, 공연장, 체육관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당연히 잘 되어 있다.
멕시코 아카풀코(영화 빠삐용의 찰영지)나 인도양의 몰디브 등은 빼어난 경치로 이름난 곳이다. 하지만 이런 곳의 가장 큰 단점은 편의 시설이다. 1주일 정도 쉬기위해 갔다오는 것은 상관 없지만, 만약 그곳에서 생활한다면 엄청 불편하다.
하지만 샌디에고는 이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
더우기 북쪽으로 한 시간 반만 올라가면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영화의 도시 LA가 있다. 이곳에는 디즈니랜드를 비롯하여, 유니버설 스튜디오, 노츠 베리팜 등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롱비치, 산타모니카 비치, 뉴포트 비치 등 많은 해변이 있다. 물론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 타운이 있어서, 보신탕 빼고는 한국에 있는 물건 중 없는 것이 없다.
■ Travel Tip
마지막으로 샌디에고에 가는 사람을 위해 하나만 알려주겠다.
샌디에고에 있는 식당을 들어가면 문 앞에 종종 "맨발로 들어오지 말라"는 표시판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이 표지판을 보고 무슨 의미인지 의아해 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라! 아마도 서울이나 뉴욕에서는 이런 표시를 절대로 볼 수 없을 것이다. 즉 샌디에고에서는 맨발로 다니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이런 사실을 안 이후 나는 샌디에고에서 돌아 다닐 때에는 반드시 맨발로 돌아다닌다. 차 트렁크에 구두를 쳐박아 두고는 식당에 들어 갈 때에만 꺼내 신는다.
맨발로 샌디에고의 모래와 잔디밭을 거니는 상상만해도 즐겁지 않은가?
가운데 보이는 건물이
그 유명한 육각 건물이다.
저 건물이 지어진 년도가 20년전이라 하니,,,
참 대단한 상상력이다.
그 당시 미국내 최고로 아름다운 건물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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