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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eral Long Term Care Insurance Program, 재산 소유여부에 따라 수혜자격 박탈

세인트1 2014. 11. 11. 09:18

미국에서 부자되기


메디칼 롱텀케어 수혜 혜택 및 준비


적절한 자산배치 통해 비면제 자산을 면제자산으로 

집 팔거나 기존 재산 거의 소진하지 않아도 메디칼 롱텀케어 수혜자격 얻어

한인사회에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시니어나 그 가족들이 메디칼 롱텀케어(Medi-Cal 'Long Term Care') 수혜자격을 얻기 위해 살던 집을 팔거나, 재산을 일부러 남에게 증여 또는 스펜다운(Spend down)하고 있다는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안타까운 사실은 주거용 집은 자산 가치에 상관없이 면제 자산에 해당하는데도, 떠도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오랫동안 보금자리였던 정든 집과 생이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자산배치 및 불필요한 파이낸셜 상품구입 등으로 인한 피해 속출 또한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메디칼 롱텀케어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실제 케이스 및 자산범위 제한 사항을 살펴 보도록 한다.



메디칼 롱텀케어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

메디칼 롱텀케어 혜택을 받기 위해 얼마전 LA코리아 타운에 있는 집을 팔았다는 올해 81세인 한 할머니는 현재 집 판매금으로 약 50만달러정도를 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상태이다. 아직 건강상태가 양호한 편이라 바로 너싱 홈(Nursing Home)이나 롱텀케어(Long Term Care) 신세를 질 필요는 없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메디칼 롱텀케어 상담을 통해 메디칼 친화성 어누이티나 생명보험으로의 자산배치를 고려하고 있다.  



첫번째 사례: 파킨스 병 남편 너싱홈케어5천달러에서 35달러로 감소

복합증상을 동반한 파킨슨병(진전마비)에 수년째 시달려 온 남편의 건강이  더욱 악화되자 남편의 병수발을 제대로 혼자 감당할 수 없게 된 김할머니는 차선책으로 집 근처의 너싱홈(Nursing Home)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한달에 약 5천달러나 되는 너싱홈 페이먼트 지불능력이 한계에 달하게 되자 몇달만에 결국 메디칼 "LTC"(Medi-Cal 'Long Term Care') 신청을 서두르게 됐다. 이 부부는 다행스럽게도 시기적절하게 메디칼 롱텀케어 전문상담과 자산배치를 통해 메디칼 롱텀케어 수혜자격을 얻을 수가 있었다.

"메디칼 롱텀케어를 받으려면 먼저 가진 재산을 다 축내야 한다고 해서 그때 신청을 안했던 건데, 알고보니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이제는 한달에 자기 부담금(SOC: Share of Cost)으로 35달러만 내면 되니까 천만 다행"이라는 김할머니 부부의 자산규모는 현재 25만달러 정도에 이른다. 



두번째 사례: 가이드라인 맞게 자산 재배치 후 4만 7천달러 세이브 

올해 초 92세의 나이로 사망한  권할아버지는 지난 몇년동안 너싱 홈에서 지내 왔다. 일년에 너싱 홈으로 지불된 비용만 5만달러에다 건강한 아내의 생활비로 쓰인 돈이 일년에 약 3만달러. 살던 집은 판지 오래고, 주식과 뮤추얼 펀드안의 자금으로 약 70만 달러가 있었다. 얼마전 권할아버지의 메디칼 롱텀케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우자의 권고로 높은 수익률만큼이나 위험부담 또한 큰 자산 70만달러를 시장세를 타지 않는 좀더 안정된 투자형태에 재배치했다. 메디칼 롱텀케어 자격요건 가이드라인에 맞는 자산배치를 통해 이 부부가 즉각적으로 세이브한 돈은 약 4만7천달러정도. 나머지 돈은 메디칼 친화성 어누이티(Medi-Cal Friendly Annuity)에 집어넣어 아내가  매달 1만2천달러정도를 받을 수 있었다.  롱텀케어 수혜를 받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올해 초 권할아버지가 사망하게 되자 메디칼 친화 어누이티에 있는 약 5만달러 정도는 생존한 아내가 유사시 비상금으로 쓸 수 있도록 유동자금으로 배치됐고, 나머지는 이자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다른 어누이티로 옮겼다. 



메디칼 롱텀케어/너싱홈 면제 자산과 비면제 자산

메디칼 롱텀케어/너싱홈 자격여부를 결정하는 두가지 관문은 자산과 소득에 대한 검사이다. 메디칼 롱텀케어/너싱홈혜택을 받기 위한 자산범위는 올해 이혼자, 미망인등을 포함해서 개인일 경우 2천달러, 건강한 배우자가 집에 거주하는 부부일 경우10만4천400달러까지이다. 메디칼 롱텀케어 비면제 자산과 면제 자산 내역은 대략 다음과 같다. 

(1) 자산내역에 포함되는 비면제 자산(Non Exempt Asset): 

현금

은행에 있는 체킹/세이빙스 어카운트

양도성 예금 증서(CD)

주식과 채권 

뮤추얼 펀드 

약속어음



(2) 자산내역에 포함되지 않는 면제 자산(Exempt Asset):

집: 자산 가치에 따른 제한 없음. 주거용 집, 아파트, 멀티 유닛, 콘도, 트레일러, 보트, 트럭, 모빌 홈으로 건강이 회복된 후 다시 돌아 갈 의사(intention)만 있으면 면제

인컴 프라퍼티:Self-support용도로 정기적인 소득이 있으면 면제

자동차:한대로 가격제한 없음. 한대 이상부터는 자산내역에 포함됨

장례 보험이나 장례 트러스트:$1500 까지 면제

미리 구입한 장례 플랜: 가격제한 없이 면제

개인 자산: 제한 없음. 보석류는 100달러까지 면제

생명보험: 면제되지만 제한사항있음

어누이티: 면제되지만 제한사항있음

은퇴플랜상품: 401(k), 403(b), IRA 등. 면제되지만 제한사항 있음


이처럼 적절한 자산배치를 통해 비면제 자산을 면제자산으로 만들게 되면 굳이 집을 팔거나 기존 재산을 거의 모두 소진하지 않아도 충분히 메디칼 롱텀케어 수혜자격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