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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Arches National Park, UT (아치스 국립공원)

세인트1 2014. 4. 28. 04:55

이곳이 다친다리 질질 끌고 무리하게 다니다가 또 다친 곳입니다.

눈길에서 두번째 미끄러진곳입니다.


질질끌다 못해 ,,

기어다닌곳,,

사연도 참 많은곳입니다.


우리가 가장 흔히 볼수있는 사진들,,

달력 사진,

컴퓨터의 스크린세이버,, 배경화면,,

그 사진들의 현장입니다.


이곳은 약 1400키로,,

이곳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14일 정도 소비된듯 합니다.


작게는 5미터 ,, 큰것은 대략 100미터 이상의 아치들이 2000개 이상 모여있는 이곳 아치스 국립공원은 

전 미국인들이 죽기전에 가봐야할곳 3위로 선정한 곳입니다.

아치스 공원의 탄생은 약 200만년전으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참 많이 혼돈스럽습니다.

지질학적으로 접근하는것과 창조 지질학적으로 지식을 얻는다는 것의 차이점은

종교를 배제한 과학적 접근 방식이 얼마나 자신의 근간을 뿌리채 흔들어 놓고 있는지 머리가 흔들립니다.


아무튼,,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이곳역시 지질학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3억 년전,,

이곳은 바다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각 변동으로 인하여 바위들이 솟구쳐 올라왔고,,

그리고 또 많은 세월이 흐르는 동안 바닷물은 증발하고,,

소금 덩어리들이 그대로 남아 굳어 버리고,, (어찌됐든 한곳에는 소금이 화석으로 변한 황량한 평지가 있습니다)

 

,,,

지각 변동후,,

소금 퇴적물이 쌓이고

그위로 다시 모래가 쌓여 굳어지면서 바위가되고,,,

또 수십만년이 흐르는 동안 계속 쌓여진 모래 퇴적암들은 어마어마한 하중을 만들어내고

아래에 있던 소금 퇴적암에 가해진 하중은 약한 부분을 떨쳐내기 시작하고,,

지질학적으로 약한 지반을 뚫고 소금과 모래로 반죽을 견고한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아고,,, 힘들어유,, 사진은 내일 올릴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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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어제 글의 연속,,



이곳 아치스 공원에서 가장 유명세를 타는곳은 

누가 뭐라해도 델리게이트 아치와 랜드스케이프 아치 입니다.

이 두곳은 너무나 유명해서 어느나라든 얘들도 다알고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곳은 계속해서 침식과 풍화작용에 의해서 무너져 내리고있어 

70년도에 없어진 월아치와 같이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곳은 고도에 위치한 까닭에 비,바람이 강하고

영상 40도와 영하 15도의 기복이 심한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자연 환경이 이곳을 태어나게 만든 원인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지금도 마찬가지로 이곳은 침식과 풍화작용은 진행형입니다.

그로 인하여 1970년이후 이곳에서 자연적으로 사라진 아치가 자그마치 43개나 되고,

그중에는 우리에게도 잘알려진 월아치도 포함됩니다.


랜드 스케이프 아치는 아치스 방문객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2004년에 약 290 피트(88.4 m)로 측정된 이 랜드스케이프 아치는 약 200미터 이상의 접근을 금하고 있습니다.
그 수명이 오래되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태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주고있습니다. 

1971년11월12일 국립 공원으로 탄생한 이곳은 현재까지도 유타주민 들의 상징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유타주의 상징인 자동차 번호판의 배경 사진으로 
등록된 델리게이트 아치는 우표에서도 사용할만큼 그들의 자존심은 대단합니다.

아치 국립공원  (Arches National Park) 란 이름은 
이곳을 탐험하기위해 조직된 
국립 과학 탐험대(Arches National Monument Scientific Expedition) 의 책임자 였던 
프랭크 맥윗(Frank Beckwith)에 의해서 탄생하게 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차가 한대도 안보이네요.

경치를 경치로만 볼수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뒤에 실린 자전거가 보이죠? 핸들만 보이지만,,,

차는 이렇게 세워두고 자전거를 타고 뒤로 저멀리 그리고 앞으로 진행 방향역시 끝도 안보이는 곳을 다녔습니다. 

그렇게 자전거로 다니는 모습,, 상상가시나요?

저는 그 당시의 부푼 가슴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직까지는 살아야되는, 살만한 세상이라는 이유가 여기있습니다.




왕관바위.

멀리서보면 틀림없는 왕관의 모습을 하고 있더라구요.




방문객쎈타의 창가에서 본 아치스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목입니다.

이곳 방문객 쎈타를 통과하면 바로 산을 하나 넘게되는데, 

넘자마자 바로 시작하는 예술품의 경이로운 세계는 환상으로 안내합니다. 



이 사진은 아치스를 방문한 분들의 사진이나 기록에서

찾아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찻길없는 곳으로 자전거로 깊숙히 들어가서 그곳에서 또 멀리있는 이모습을 망원으로 잡은겁니다.

흔치 않은 사진입니다.





위의 두 사진이 델리게이트 아치입니다.

주차장에서 이곳까지는 약 3-4시간을 걸어가야하는 어려움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한곳입니다. 

다만 다행히 가까이 가지않아도 협곡 하나사이로 이곳을 볼수있는곳이 있기에 그곳을 방문해서 촬영했습니다.

하지만 그곳역시 당시 저의 발목 부상으로 2-30분간을 무리를 하고 올라가야했죠.






이처럼 유명세를 타는 아치는 설명판을 설치했으나

그많은 곳을 전부 (대략2,000개) 사람들의 접근을 허용한건 아닙니다.

모든 국립 공원들이 전부 마찬가지지만 이곳역시 일부는 후세를 위해서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접근 자체를 금하고 있으며 공원 보안관들은 방문객이 보이지 않는곳에서 그들의 위법여부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방문객들로부터 후세 사람들에게 물려줄 역사적 유물을 보호하는 것이죠.

물론 보안관들 역시 연방 공무원 소속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극소수에 한정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랜저들은 은퇴한 시니어들의 봉사 활동입니다.

그 시니어들의 근무 방식은 철저합니다. 

구경하고 있노라면 가까이 옵니다,,,, 궁금한거 있냐? 도와줄까? 

고맙다,, 인사를 하기전까지 몇십분이고 설명을 해줍니다. 자원 봉사가 뭣인가를 보여주는 분들입니다.






이곳이 랜드스케이프 아치입니다.

저 다리 형상의 아치의 길이는 약 100미터.

가까이는 접근 할수없습니다.

가장 가까이 접근 할수있는 거리는 대략 200미터,,

이곳을 방문하고 나오다가 미끄러져  머리가 헤까닥,,,, 돌아버린 곳입니다.

얼마나 아픈지 눈물이 찔끔할 정도였으니까요.

이곳은 유럽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이곳 정원 아치의 사진은 방문 시간때에 따라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시간대를 일부러 맞춰서 방문한 덕에 정말 좋은 사진을 많이 만날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제 시간을 못맞춘 타이밍때문에 후회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머물은 시간만 족히 3시간,,  사진만 백여장,, 






위 사진의 모습이 무엇으로 보이나요? 

모래가 이루어낸 화석입니다.

모래 화석? 사람 환장하게 궁금하게 만든 곳입니다.

이곳은 수억년의 창조와 지질의 변천학이 결부된 경이로운 곳입니다,, 







출처 : 56년 잔나비들의 추억의 책가방
글쓴이 : 세인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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