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나홀로 배낭 여행_국외

0211-14, Four Corners Monument Tribal Park

세인트1 2014. 2. 10. 09:35


아마 전세계적으로 

4개의 각각 다른 나라 혹은 다른주가 만나는곳이 있다면 이곳이 유일할거라는 생각이 든다 


Colorado, Utah, New Mexico, Arizona,,

이렇게 4개주가 만나는 곳인데

이곳 역시 인디언 보호 구역안에 위치한 까닭에 어느 정부에서도 함부로 귀속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명칭에서도 보이다시피 이곳은 나바호 부족 공원입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사진찍을 만한 기면물도 안보이고

인터넷 검색할때는 사람도 북적거리드만 

어찌된게 개미 한마리 보이지 않네요.


다만 들어오는 입구에는 초소하나 덜렁 지어놓고 출입비를 받고있었는데 얼마냈는지 기억이 없다.

3물이낙 2불인가 했지싶었는데,,


이곳의 바닥에 새겨진 기념판은 

1912년 시멘트로 제작되었다가 서서히 밀려드는 관광객들에 의해서 

닳고 닳기 시작하고,,

80년후인 1992년 청동으로 제작한것이 지금까지 내려오고있습니다.


여기서,

미국 대륙횡단 하는 분들께 여행 팁하나,,

동부 횡단시에는 별로 어려운 문제가 없지싶은데

서부는 상당히 조심해야합니다.


미국 관광 요령.

1. 함부로 야영하지말것.

    미국은 야영 천국입니다. 하지만 국립 공원에서는 야영이 허락된 장소가 따로 지정되어 있으며

   일부 국립공원은 야간에 체류하는걸 금지하고 있습니다. 야간 체류 금지하는곳은 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의 경고를 무시하지마십시요. 

2. 외딴곳에 야영할때는 차안에 음식을 놔두지 말것,  

     수키로 밖에서도 그 냄새를 맡고 찾아오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는 음식이 문제가 아니라 그 음식때문에 차가 발기 발기 찢어집니다.

3. 주유소가 보이면 바로바로 기름을 보충할것, 

   심한 경우 2-3시간 이상 달려도 민가가 안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4. 가능한 밤9시 이후에는 운행하지말것, 

    어떤 경우에는 숙소가 3-4시간 이상 움직여야되는 곳도 있습니다. 숙소를 못찾을 경우엔 공포 그자체입니다.

    황량한 사막이나 산속을 달리는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할경우 오도가도 못하는 불항한 사태가 발생합니다.

5. 가능한 식사때가 되면 미루지말고 즉시 해결할것.

    하루종일 굶어야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거의 대부분의 국립 공원에는 음식을 팔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 국립공원이든 제대로 구경하기 위해서는 

    하루종일 걸린다는 사실입니다.

6. 겨울에는 해가 떨어지면 즉시 숙소에 들어가십시요. 

    시도 때도 없이 눈을 맞이할수 있으며 그럴경우 목숨을 답보해야 합니다.

7. 여행시에는 도로긴급 서비스 요령을 숙지하고 떠나야합니다.

    차에 문제가 발생했을경우 방법을 모르면 1-2시간이면 끝날 일을 하루 종일 걸릴수도 있습니다.

8. 국립 공원 혹은 주립 공원 방문시에는 방문시 주의 사항을 안내쎈타에서 반드시 확인하십시요.

    하지말라는것, 가지말라는곳, 줏어가지 말라는것, 가져가지 말라는 경고,,,, 그들의 지시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합니다.


   예를 들자면, 뉴멕시코 국립 공원내에서 낙서하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낙서를 하고간 한국인 유학생부부가 

                     공원 관리인의 오랜 끈질긴 추격끝에 붙잡혀 재판에 회부되어 자그마치 1,000만원의 벌금을 물게된 경우도 있습니다.

9. 간혹 일부 국립 공원에는 무인 관리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카메라를 설치한건 아닙니다. 입구에 비치된 봉투에 입장료를 넣어서 박스안에 넣어두는 방식입니다.

   보는 사람도 없는데 어때? 하면서 그냥 가다가 걸리면 아작입니다.

  

  예를 들자면, 언젠가 캘리포니아 북쪽에 있는 주립 공원을 방문했을때 입니다.

                    승합차 두대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와 들어가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안내판을 열심히 보고, 돈을 넣어야할 봉투도 확인하고, 박스도 확인하더니 일부  사람들은 사진도 찍더군요.

                    그리곤 끝입니다.

                    다들 우르르 가더라구요,,, 전 뒤에서 열심히 손가락질 했죠, 속으로.

                    한참을 관광후 다시 주차장에 나왔더니 공원 보안관의 차가 그들의 차앞에 있더라구요.

                    왜냐면 입장료를 낸 차들은 봉투에서 영수증을 절단하여 차 유리앞에 놔두는데 그차들은 당연히 영수증이 없었겠죠.

                    그후는 어찌 됐는지 모릅니다.

                    걸린후에 지금 넣을께,,,그런 얄팍한 잔머리는 안통합니다. 벌금을 내야하고 개망신 당합니다.

                   관리인이 없더라도 돈을 내야할곳은 꼭 지불하기 바랍니다, 그래봤자 몇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