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힘들었다.
육체적 한계에 부딪치는 기분이었다.
포기까지도 생각했다.
하지만 포기라는건 나를 배신하는 행위였다.
데쓰밸리 ,,
4륜 구동차만 입장이 허락된 캐년지역에 들어갔을때 산에 오르다가
발이 삐끄덕,,,
그후로는 고난의 하루 하루,,
하지만 중간 포기는 할수없었다.
이번 여행을 위해서 준비한 기간과 참고 자료 검색,,
하루 단 20명만 입장할수있으며 예약을 해야만 입장 가능한 국립공원.
정확하게 방문한 주립 공원을 포함한 국립공원 수가 45군데.
그중 몇몇은 재차 방문한곳이기도 하다.
첫번째 방문에 너무 쫒기다시피 다녀간 기억과
다녀온후 부근의 다른 방문지가 나타난 경우,,,
아치스 국립공원에서는 멀리 산속으로
구경 들어가다 빙판길에서 또 꽈당,,
정말 죽고만 싶었던 기억들,,,
다음 목적지가 너무 멀어 조금이라도 더가까이 거서 자야지하다가
결국은 눈오는 한밤중에 산을 넘게되고
내려가는길이 무서워
산속의 두려움과 추위와 공포 속에서 떨었던 시간,,
나중에 알보니 내가 통과한후로 산으로 진입하는 입구가 눈때문에 폐쇄됐다는 소식도 알게됐다.
하지만,
내 평생의 여행중 이번만큼 기억에 남는 여행은 지금가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듯하다.
총 이동거리 약5000마일,
대충 8000 키로미터를 이동했다.
애마도 대견스럽다.
한번도 불평없이 끝가지 잘버텨준 나의 애마..
그 동네 사람조차 어디잇는지 알지 못하는 곳을 방문할때는 황당하기까지했다.
잠시 휴식이 필요할것같다.
휴식을 취한후 하나 하나 기억을 더듬어 사진과 글과 함께 소식을 전해야겠다.
나의 블로그에서 여행 정보를 얻고져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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