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ezuma Castle National Monument, Camp Verde, AZ
미국 애리조나주(州) 야바파이 카운티(Yavapai County)에 있는 절벽 거주지이다. 1906년 12월 8일 국립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400년경 시나구아(Sinagua) 사람들이 절벽에 집을 짓고 살았던 곳으로 1850년대 유럽인들에게 발견되었다.
미국의 남서부, 즉 뉴멕시코와 아리조나 등을 포함하는 지역 일원에는 절벽에 집을 짓고 살았던 북미 원주민들의 흔적이 이곳 저곳에 걸쳐 적지 않게 분포한다. 절벽 주거지는 북미의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이 지역 원주민들만의 독특한 주거 양식이다.
아리조나의 몬테주마 캐슬 국립기념지 (Montezuma Castle National Monument)도 이런 곳 가운데 하나이다. 시나구아 (Sinagua) 원주민 부족이 서기 700년경에 짓고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절벽 거주지는 요즘식으로 말하면 첫눈에는 아파트와 같은 인상을 준다.
몬테주마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식민 시대 유럽 사람들이 이 곳의 거주지가 멕시코의 아즈텍 문명과 연계돼 있을 것으로 생각해, 아즈텍의 황제인 몬테주마에서 명칭을 따왔기 때문이다. 캐슬이라는 것도 절벽에 집들이 붙어 있어 유럽인들에게 성처럼 느껴졌던 탓이다.
몬테주마 캐슬 국립기념지는 아리조나의 캠프 버디 (Camp Verde) 인근에 위치하는데, 과거 이 일대에 살았던 원주민들은 옥수수나 고구마 등을 길러먹는 농업에 적잖게 의존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몬테주마 절벽 거주지에도 절벽 집 밑에 난 도랑으로 물이 흐르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옥수수에 물을 주기 위한 시설로 여겨진다. 아리조나 등 미국 남서부 지역은 연중 전반적으로 강수량이 부족한 편이어서 다양한 방식으로 물을 아끼고, 모아 농사를 지었다.
몬테주마 주거지 근처에는 시나구아 부족 외에도 호피 (Hopi), 호호캄 (Hohokam), 야바파이 (Yavapai) 등 여러 부족이 시대를 달리하면서 살았던 것으로 역사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절벽 주거지에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살았던 시대는 유물 증거 등을 중심으로 분석할 때1400년대 후반이었다.
가뭄이나 계속된 다른 부족과의 충돌 등이 이 곳을 버리고 떠나게 된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돌과 모르타르로 만들어진 절벽 주거지 가운데는 현대식으로 추정할 때 5층 높이에 방이 20개나 되는 것도 있다. 이 주거지 경우 거주자가 50여명에 달했을 것으로 보인다.
절벽 주거지는 다른 부족이나 동물들의 침입으로부터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는데 안성맞춤이었을 것이다. 당시 원주민들은 절벽 주거지 출입 때 기다란 사다리를 이용했는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절벽을 절묘하게 활용해 집을 지은 탓에 멀리 봐서는 잘 눈에 띄지 않는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세도나 (Sedona) 가까이에 위치함으로 세도나를 방문하는 길에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한번쯤 들러볼 만 하며 11마일 지점의 가까운 곳에 풍광이 좋아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은 몬테주마 웰 (Montezuma Well)이 있다.
몬테주마 캐슬 국립 기념지는 1400년경 시나구아 인디언들이 절벽에 집을 짓고 살았던 곳으로 1850년대 유럽인들에게 발견되어, 1906년 루스벨트 대통령에 의해 국립기념지로 지정된 유적지입니다.
- 성의 중앙에는 들어갈 수 없으나 셀프 가이드 투어가 있으니 방문객 센터에 방문해 보세요~.
- Montezuma Well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세도나 가까이에 위치하여 세도나를 방문하는 길에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한번쯤 둘러볼만한 곳입니다.
풍광이 좋아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미국의 남서부 지역 일원에는 절벽에 집을 짓고 살았던 북미 원주민들의 흔적이 이곳 저곳에 걸쳐 분포되어 있습니다.
절벽 주거지는 북미의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이 지역 원주민들만의 독특한 주거양식으로, 몬테주마 캐슬 국립기념지도 이 가운데 하나입니다.
시나구아 원주민 부족이 서기 700년경에 짓고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 절벽 거주지는 아파트와 같은 인상을 줍니다.
몬테주마 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식민지 시대 유럽 사람들이 이 곳의 거주지가 멕시코의 아즈텍 문명과 연계돼 있을 것으로 생각해, 아즈텍의 황제인 몬테주마에서 명칭을 따왔기 때문이며, 캐슬 이라는 것도 절벽에 집들이 붙어 있어 유럽인들에게 성처럼 느껴졌던 탓입니다.
과거 이 일대에 살았던 원주민들은 옥수수나 고구마 등을 길러먹는 농업에 의존 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몬테주마 절벽 거주지에도 절벽 집 밑에 난 도랑으로 물이 흐르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는 옥수수에 물을 주기 위한 시설로 여겨집니다.
몬테주마 주거지 근처에는 시나구아 부족 외에도 호피, 호호캄, 야바파이 등 여러 부족이 시대를 달리하면서 살았던 것으로 역사학자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가뭄이나 계속된 다른 부족과의 충돌 등이 이 곳을 버리고 떠나게 된 이유인 것으로 보이며, 절벽 주거지에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살았던 시대는 유물 증거 등을 중심으로 분석할 때 1400년대 후반입니다.
돌과 모르타르로 만들어진 절벽 주거지 가운데는 현대식으로 추정할 때 5층 높이에 방이 20개나 되는 것도 있습니다.
이 주거지 경우 거주자가 50여명에 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절벽 주거지는 다른 부족이나 동물들의 침입으로부터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는데 안성맞춤이었을 것입니다.
당시 원주민들은 절벽 주거지 출입 때 기다란 사다리를 이용했는데,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절벽을 절묘하게 활용해 집을 지은 탓에 멀리 봐서는 잘 눈에 띄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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