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도착한 자스퍼는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한가해 보인다.
일단 렌터카를 받은후 인터넷을 서치하는 과정에서 알게된 한인 식당을 찾아보니 진짜있다.
주인도 한국 사람이구,, 신기하다.
근데 시킨 음식이 나온걸보고 참 놀랐다.
의외다.
음식이 깨끗하고 외국 어느 한인 식당에서 먹어본것보다 깔끔하고 성의있고 맛있다.
자스퍼로 여행할 계획이 잇는 사람은 이곳 한인 식당을 꼭 들려 볼것을 추천하고 싶다.
주인 아줌마의 성의 있는 음식은 그누가 이곳을 방문 한다해도 후회는 하지 않을 듯,,
예약한 숙소는 한인 식당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었고,
짐을 풀 생각도 없이 카메라를 둘러매고 나섰다.
자스퍼의 상징인 말린 호수로,,,,,
말린 호수는 캐네디언 록키에서 가장 대표적인 호수이다.
1875년 철도 노선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이곳은
이제는 자스퍼의 상징이자 캐나다 록키군의 대표를 상징하는 속칭, 인간이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말린호수는 재스퍼 다운타운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떨어져있어 단체 관광이나 일반 여행객들이 접근하기는 쉽지않은 곳이다.
캐네디언 록키의 안내책에 반드시 등장하는 이곳은 수많은 록키 산맥의 사진들중에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사진들의 집합체 이기도 하다.
말린호수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빙하호.
호수의 길이는 무려 22.5km, 넓이는 630만평에 이른다.
캐나다 록키는 위대하다는 표현외에 달리 할말이 없다.
누구나 접할수 있지만 누구에게도 쉽게 허락하지 않는 신만의 즐기는 예술의 극치라 말하고 싶다.
차를 타고 지나가는 그 자체만으로 경이로움과 위대함이 몸 전체에 퍼져옴을 느낄수 있다.‘
자스퍼 주민과 많지 않은 캐나다인들이 즐겨찾는다는 아이스필드,
자스퍼에서 자동차로 1시간반 정도의 거리다.
자스퍼 주민들의 추천에 따르기로하고 찾아간 아이스필드는 기대 이상이었다.
어떻게 구름이 정체할수 있을까?
아이스 필드의 눈구름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 자리에 정체해있다.
그러니 모든게 폭설이 쏟아지기 전의 살벌한 분위기다.
가슴 속으로 밀려드는 두려움,,,, 표현할 수 없는 공포,,, 온통 하얀색이다.
길도, 산도, 하늘도, 모든게 하얀색이다.
눈이 얼마나 많은지 안내 쎈타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눈으로 막혀있다.
겨우 만난 관리인의 6시에 개장한다는 말에 3시간이나 남은 기다림으로 시간을 낭비할수 없어 다시 자스퍼로 차를 돌린다.
자스퍼로 돌아오는 길은 여유로운 시간으로 많은 사진을 촬영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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