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고싶다,
후회 없는 삶이 어디 있겠냐만은
하지만,
가능만 하다면
그 후회의 질은 줄이면서 살고싶다.
나 자신에 최선을 다하면서 ,
나를 사랑하며 살고 싶다.
자식을 위해서라든지,
부를 위해서라든지,
그 어떠한 목적과 상대성을 위함이 아니라
나 자신을 깨우처가며,
나 자신 속에 숨겨져있는 그 무엇인가를
찾아내기위해,
끝없는 고통과 타협하고,
때로는,
스스로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
그러면서 나를 위한 최선을 다하며 살고 싶다.
풍부한 물질과,
만족스런 환경과,
현실에 대한 애착은 자신에 대한 이해와
내면 속의 진실을 위한 자신과의 이념에 대한
자기 성장을 멈추게한다.
이 끝도 안보이는
내면과의 싸움이 언제 끝날런지는 모르지만
피하지 않겠다.
외면도 않겠다.
오늘은 대상도 없는 그 누군가가 참 그립다.
날씨 탓인가 보다.
밖에는 비가 참 많이도 온다.
이 밤이 지새고 나면,
떠나야겠다.
그리고,
그 길목에는 빗소리도 같이했으면 좋겠다.
길을 서둘러야 되겠다.
가는 길을 서둘러 ,
앞 못보는 기러기가 있을지도 모르는
그 바닷가에서
뜨지않는 해를 봐야겠다.
떠오르지 않는 태양은 나를 더욱 슬프게 한다.
2008년 5월 18일 늦은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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