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캠핑카(RV) 여행/출발 그리고 독일

16-0302, 둘째날, 프랑트푸르트, 괴테하우스 2

세인트1 2016. 3. 21. 06:07

.

바이마르 괴테하우스는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살던 집으로, 독일 바이마르에 있다. 1885년 괴테의 손자가 집과 괴테의 유품들을 기증함으로 박물관이 되었고, 이후 '괴테 국립 박물관'으로 지정되었다. 1709년에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괴테가 1782년부터 1832년까지 50여 년 동안 살았다. 2층 건물 3채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방이 약 40개이다. 원래 집은 생활 공간, 사회 및 업무 공간, 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현재 박물관은 중앙 로비, 전시 공간, 소장 공간, 연구 공간 등으로 나뉘어 있다. 


괴테가 죽기 몇 년 전에 사용했던 가구, 서재, 침실 등이 대부분 보존되어 있다. 괴테가 그린 그림[hand drawing] 2000여 점이 소장되어 있고, 괴테가 생전에 수집한 광물, 그리스 및 로마 시대 미술품을 비롯한 그림, 도자기, 조각품 등 5만여 점도 보존, 전시되어 있다. 1819년 괴테가 동서양의 소통을 위해 썼다는 <서동시집(西東詩集), West-Eastern Divan>의 육필원고를 비롯해 <파우스트 II(Faust II)>, <빌헬름의 편력시대(Master Wilhelm's Years of Travel)>, <시와 진실(Poetry and Truth)>의 복사본이 소장되어 있다. 괴테가 수집한 6500권의 책이 보관된 도서관도 있다. 보존을 위해 1회 입장 관람객 수가 제한되고 있다. 독일 전역에 있는 22개의 괴테 박물관 가운데 중심이 되는 곳이다. 박물관을 확장하기 위해 2개의 건물이 추가로 지어질 예정이다. 4~9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10~3월은 2시간을 앞당겨 오후 4시에 문을 닫는다. 월요일은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