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캠핑카(RV) 여행/출발 그리고 독일

16-0302, 둘째날, 프랑트푸르트, 괴테하우스 1

세인트1 2016. 3. 21. 06:05


괴테는 1749년 8월 28일 12시 정각에 이곳에서 태어나 여동생 코넬리아와 함께 성장하였으며 괴테에 대한 독일인들의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듯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을 피해 괴테의 유품들을 미리 다른 곳으로 옮겨 두었고, 폭격에 의해 파괴된 건물은 4년에 걸쳐 복구시켜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관리하고 있다. 


4층으로 된 건물 내부의 20여 개의 방은 당시 상류층이었던 괴테와 그 가족의 삶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잘 보존되어 있다. 1층 부엌에는 괴테가 키가 작은 어머니를 위해 직접 고안한 사다리 겸 의자가 있고, 2층에는 중세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음악의 방’과 파티와 손님 맞이를 위한 방이었던 ‘북경의 방’이 있다. 3층에는 괴테가 태어난 방과 세계에서 가장 값 비싼 천문시계가 있다. 4층에는 괴테가 ‘파우스트’ 1편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수많은 작품들을 집필한 방이 있는데, 항상 서서 글을 썼던 그가 사용하던 높은 책상이 있다. 


또한,

괴테 하우스(Goethe-Haus)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urt am Main)에 있는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생가(生家)다. 1733년 그의 할머니가 구입한 저택으로, 1755년 부친 요한 카스파르 괴테(Johann Caspar Goethe, 1710~1782)가 대대적인 개보수를 하였다. 1944년 2차 세계대전 중에 파괴되어, 1949년 괴테가 살던 때의 중산층 저택으로 복원되었다. 이 집은 괴테 가족이 실제 살았고, 특히 괴테 자신이 1795년까지 사용한 저택이었다. 1749년 8월 28일 정오 12시 괘종이 울릴 때 태어난 괴테는 16살 때까지 그의 동생들과 함께 지냈다. 괴테는 이 집에서 지내던 어린 시절에 대해 자서전 <시와 진실(Dichtung und Wahrheit)>에서 기록한 바 있다. 그는 어려서부터 놀라운 재능을 보이면서 <괴츠 폰 베를리힝겐(Götz von Berlichingen), 1773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 1774년)> 등을 이 집에서 집필했다.


4층 건물 내의 20여 개의 방은 괴테와 가족의 삶의 흔적을 그대로 살리도록 전시돼 있다. 그라운드 층에는 부엌과 식당, 어머니의 접견실 등이 있다. 지하실 우물과 연결된 물 펌프, 바로크 양식의 거울 등이 눈에 띈다. 1층에는 음악실과 파티를 위한 공간인 ‘북경(Peking)’이 있다. 괴테의 가족은 음악을 좋아했다. 아버지는 플루트를 연주했고, 다른 사람은 피아노를 치고, 어머니와 딸들은 노래했다. 음악실에는 당시에 사용하던 피라미드 피아노(pyramid piano)가 놓여 있다. 2층에는 괴테가 태어난 방과 그림 전시실이 보인다. 3층은 원고 작업실로 작가가 사용하던 책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