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공간 속의 쉼터/채워지지 않는 공간

꿈같은 그시간에 꾸었던 또다른 꿈.

세인트1 2015. 11. 27. 21:40


간다,,

드디어 간다.


잠시 지난 시간으로 기억을 되돌려본다.

언제 또다시 그리운 사람들 볼수있을까?,,

과연 그런날이 다시 올까?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마음을 토닥거리며 지낸 세월들,,

그러다가 언제 어느 순간부터인가 마음이 변하고,,

내가 왜 굳이 또돌아가야하나,,,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이순간,, 이환경들이 과연 한국에서도 존재할까,,

아니다,,

이젠 여기서 끝을 내자,,

더이상 한국에 미련두지 말자.

그렇게 마음을 결정하고 흐르는 시간들,,


근데 뿌리는 못속이나 보다.

언제부턴가 또 다시 고개드는 향수병,,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

지난날의 한국에서의 소중한 시간들.


그렇게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을 잡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목표는 유럽,,

유럽이 안되면 한국으로 돌아가자.


그러다가 유럽건은 꿈으로 남기기로 하고 한국으로의 발령이 떨어집니다.

가슴 설레임,,

한국가서 뭘할까,,


온 세상의 꿈은 다꿉니다.

그중 하나가 첫눈.


어제 첫눈이 왔습니다.

바로 추수감사절에 내린 첫눈.

아무런 생각도 없이 방에서 뒹굽니다.


너무 억울하다.

이게 뭐야,,

이럴려고 한국 온건 아니자나,,

갑자기 부지런해 집니다.

서울역으로 ,,,

그렇게 친구를 만나서 첫눈을 반기러  떠났드랬습니다.


어제는,,,

그렇게,,, 

눈이 많이 온다는 지역으로 첫눈맞으러 다녀왔습니다.

제발 더이상 시험하지 말아줄것을 바래면서,,

이젠 여기서 끝냈으면 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