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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공간 속의 쉼터/채워지지 않는 공간

다시 떠날 시간이,,

by 세인트1 2015. 7. 25.

 한동안 잊고 살았던 

나의 시간들이 다시금 머리를 어지럽힌다.


이제 떠날 시간이 됐음인가?

한국으로 돌아온지 이제 3개월,,


수십 수백번도 더 생각해도 머리에서 떠나지않는 오판,,

왜 한국으로 돌아왔는지 난 아직도 알수가 없다.

단한번의 오판이 돌이킬수없는 발자욱을 남기고,,


이제는 잊어야겠다.

발버둥치면 뭐하나,,,

뭘로 대신해야 하나?

결국 도착지는 여행이다.

여행을 안한지가 참 오래된것 같다.


보낼 사람은 이제 보내고,,

떠날때가 됐다면 떠나야지,,

마음이 답답할때면 항상 달렸던 사막의 고속도로가 생각나다.

그리고, 산길도,,,


돌아가자.

뭔 미련이 있다고 여기서 이렇게 지낼것인가,,

돌아온게 후회된다면 제자리로 돌아가면 될것을,,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이곳에 있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모든걸 다 잃어버렸다.

하나도 남은게 없다.


아프다,,

참 많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