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후 처음으로 올려보는 국내 사진 일기

 흥미롭네요.

오래전에 한국에 머물때 사진같지도 않은 사진들을 뭐가 그리좋다고 낄낄댔는지 원,,

하지만 그땐 좋았습니다.

새벽녁에 사진찍으러 간다고 밤잠을 설치던일,,

잠을 자다가도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에 새벽 시간대도 구분없이 벌떡일어나 카메라 가방하나 달랑메고 여행떠나던 시간들,,

가끔 그때의 사진들을 보노라면 그저 웃음이 납니다.

참 재미있었던 시간들인데,,

오늘은 추석 전날,,

차가 엄청 밀리거라는 예측에 집에나 있자하다가

오후늦게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과수원으로 갔습니다.

사과를 한가득 따서 출발,,

친구가 살고있는 도고 온천으로 향합니다.

친구와 밤낚시 계획은 쏘주로 대신하고,,,

그리고, ,,

그렇게 밤을 보냅니다.

과수원 근교의 휴양지,,

충주호 ,,

도고 온천의 친구집의 일부,,

친구집 근처의 다른 집 울타리에서 발견한 감.

폐차된 경운기,,, 몇년된걸까?

껍질 열린 밤이 참 풍요로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