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나홀로 배낭 여행_국외

0101-14, Coral Pink Sand Dunes State Park

세인트1 2014. 2. 2. 13:59





말그대로 핑크색 사막수준 모래언덕 입니다.


지구상에 유일하게 20 억년의 무수한 세월속의 퇴적층 단면이 고스란히 드러나있는 이곳이 바로 콜로라도 고원(Colorado Plateau) 입니다.

콜로라도 고원중 최고의 관측지는 바로 Canyonlands National Park 이며 그외에 Bryce canyon, Zion Canyon, Antelope,,, 

수도 없이 많은 캐년들이 전부 이곳 콜로라도 고원에 속해있습니다.


그런데 그 고원속에 이렇게 사막이 덩그런히 자리하고 있으니,,,,

1963년 주립 공원으로 정식 지정된 이곳의 최초 발생 근원은 10,000년에서 15,000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 오랜 세월동안 이곳을 만들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가 필요했는데 바람, 모래, 바람막이 등입니다.


이곳을 주로 이루고 있는 핑크색 모래는 주위에 널려있는 나바호 샌드 스톤 (Navajo Sandstone)의 풍화작용으로 인한것이라 합니다.

즉, 풍화 작용에 의해서 모래와 같은 작은입자로 바뀐후에 바람에 날립니다. 

그리고 그 바람은 양쪽에서 버티고 있는 깔대기 모양의 산맥이 바람의 속도를 현저하게 떨어트리고 

그사이에 모래들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생긴것이라 합니다.

과학적으로는 이러한 현상을 밴츄리 효과 (Venturi Effect) 라 합니다.


태양 광선은 하루 종일 모래의 물결위를 반사하지만, 

밤에는 또다른 환상이 펼쳐집니다. 

조용하고 평화 롭고 따뜻하며, 

맑은 하늘속에서 천천히 자세히 보노라면,

첫 번째 밝은 별들의 산란한 광채, 

그러다가 갑자기수백만의 화려한 빛이 검은 돔에서 반짝이기도 합니다. 

특히 보름달의 광채는 하늘에서 쏟아지는 빛으로 인하여 불타는 땅을 볼수있게 합니다. 

이곳에서의 밤의 산책은 마법에 빠진듯 합니다.


하지만 이곳도 예외는 아닙니다.

모래 사막에서 조심해야할 사항,,

언젠가 Death Valley에 있는 사막을 겁도없이 새벽 2시에 야경 사진을 찍겠다고 들어갔다가

밤새 촬영후 아침에 나오면서 본 경고판이 섬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밤에는 모래 사막에 들어가지 마십시요. 맹독성 방울뱀이 서식하고 있으며 그들은 밤에 활동하기 때문에 대단히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