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TRADITIONAL CULTURE

0909-12. 남사당 사물놀이 #2

세인트1 2012. 9. 9. 21:58


남사당은 조선후기 전문 공연 예술가들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 연예집단입니다.
현재까지 풍물, 어름 (줄타기), 살판 (땅재주), 덧뵈기 (탈놀이), 버나 (대접돌리기), 덜미 (인형극) 등 6마당과 10여가지 세부기예가 전승되고 있습니다.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은 옛 남사당의 근거지였던 안성에서 이를 계승·발전하고자 창단되었습니다.

신명난 상설공연과 유익한 체험, 교육을 개발·보급함으로써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해외공연을 통한 한국 알림이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전통문화인 남사당놀이를 재현하고 현대화함으로써 여러분에게 즐거움과 꿈이 넘치는 놀이
문화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남사당패는 조선시대부터 구한말에 이르기까지 서민층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다. 전국을 떠돌아 다니는 농악놀이, 접시돌리기, 재주넘기, 줄타기, 탈놀이, 인형극 등 여러가지 놀이를 제공하던 유랑 예인집단이었다.
조선후기 바우덕이라는 인물은 경기도 안성에 있던 남사당패의 꼭두쇠였다. 그는 열다섯 어린 나이에 여자의 몸으로 꼭두쇠에 올랐으면 천민 신분이면서 정삼품의 벼슬에 올랐던 주인공이었다. 안성 남사당패는 전국 어디를 가나 최고의 기예집단으로 대접을 받았는데 다른 기예집단과 대중들은 바우덕이를 예로서 맞이하였다고 한다. 그 뒤 김복만, 이원보, 김기복으로 이어지면서 그 맥을 잇고 있다. 처음 이들은 가는 곳마다 절과 관련을 맺고 절 건립의 시주를 맡기도 하고 집결지로 삼기도 했다.

 
패거리의 우두머리로 식구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패거리의 2인자로 옛날 마을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양반 사대부의 허가를 받아야 했는데 제가 이를 담당했지요.

 
각 연희분야의 우두머리입니다.
 

뜬쇠 밑에 예능을 익힌 몇사람의 가열을 두고 있지요. 기예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를 가열이라고 합니다.
저는 여기에서 잔심부름을 하지요. 일명 삐리라고 하지요.

 
장비를 운반한답니다.
 

총 여섯마당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놀이는 풍물놀이에 사용되는 악기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며 각각의 놀이판마다 재담, 해학, 익살, 사회 비판의 요소를 갖고 있으므로 대중화된 놀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섯마당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1.풍물(풍물놀이) 2.버나(접시돌리기) 3.살판(땅재주) 4.어름(줄타기 5.덧뵈기 6.덜미(꼭두각시 놀음)이다.
풍물단원들은 고사굿을 필두로 살판 덧뵈기 버나놀이 덜미 어름 상모놀이 북춤 풍물놀이 무동놀이 등을 숨돌릴 틈없이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