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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못버리는 사진들

0115-11.미시령 황태 덕장,,

by 세인트1 2012. 5. 15.

 거의 2미터 가까운 폭설이 쏟아져

온 동해안이 눈으로 뒤덮인 그날.

 

최소한 참석하겠다던 약속은 지켜야했다.

강릉에 도착해서 속초행 버스는,,,,

 

버스는 물론 모든 교통 수단이 끊겨버렸단다.

이걸 어떡허나,,,

 

매표소에서 두리번 하고있을때

어느 용감한 한분이 다가온다.

같이 합승해서 가잔다.

4명만 모이면 2-3만원이면 된단다.

 

흔쾌히 수락하고 이사람 저사람 끌어모아,, 4사람.

또 어렵게 캑시를 잡아 흥정한다.

20만원 달란다.

이런 제길,,,,,

 

1인당 5만원,,

이러면서까지 가야하나?

가자,,

그래도 가자,,

죽으나 사나 한번한 약속이잔은가.

 

어렵게 어렵게 참석한 그 자리.

근데,,

근데,,

헤어질땐 웃음이 나오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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