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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오로라(Northern Light,Aurora)/차라리 꿈이어라,Northern Lights

북극 오로라 #6

by 세인트1 2012. 4. 26.

 

이번 여행의

주된 목적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오로라를 내 눈에 담기 위함이었다.

 

말로만 듣던 북극 오로라,

영혼의 흐느낌이라는,, 그 오로라,

 

언제,

몇시부터 오로라의 장관이 펼쳐질지 모른다는

제니퍼의 말에 만반에 준비를 하고 대기 상태,

한참을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갑자기,,

제니퍼의 외침이 퍼진다.

뭐냐고 물어볼 여지도 없다

 

무조건 준비한 카메라를 울러매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에이~~~

오로라 뭐 별거 아니네,,,,

진짜 별거 아니었다.

 

더구나

동네의 불빛 때문에 오로라 사진을 제대로 찍을수도 없었다.

실망이다,

대 실망,,

 

그래도 저거라도 어디냐,,, 카메라에 담기 시작할때,,

제럴드가 살며시 다가온다.

뒷마당으로 가자는 그의 말에 따라 나섰다.

 

뒷 마당에서 자리잡고

촬영을 시작하기 시작할 무렵,,,,,,,,,,,,,,,,,,,,,,,,,,,,,,,,,,,,,,,,,,,,,,,,,

 

아~~~

하나님,,

 

경이로움,,,

감동,,

눈물이 앞을 가려 제대로 볼수가 없다.

 

 

잊지말자.

지금의 내가슴을,,

 

언젠가 내가 죽음을 맞이 한다해도

오늘의 이 가슴은 절대 잊지말자.

 

신이시여,,,

신이시여,,,

 

그냥 외치는 말은 그말밖에 없었다.

아~~

신이시여,,,

 

카메라에 그 경이로움을 담으면서

눈위에 누워 버린다.

그리고 ,,,

나만의 하늘을 본다.

 

오로라의 향연,,,,,

누워서 보는 오로라의 향연은

나를  무아의 지경까지 이르게 한다.

 

그 황홀함을

영원히 기억하고져

한장도 빠트리지 않고 여기에 남겨둔다.

 

(현장감을 살리기위한 임의의 수정, 보정, 포토샾은 하지않았읍니다.

이는원본 그자체를 보관함으로써 내게 주어진 이 황홀함과

당시의 경이로움을 잊지않으려 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