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Bryce Canyon National Park),,,
브라이스 캐니언은 수만개의 섬세한 첨탑을 가진 여러 개의 반원형 극장의 집단과 같은 모습으로 이루져 있습니다.
기묘한 첨탑 하나하나는 모두 물의 힘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며,
바다밑에 있을 때 토사가 쌓여서 형성된 암석이 지방에 우뚝 솟은 후 빗줄기와 흐르는 물의 힘에 의해 다시 본래의 토사로 변하여 흘러내려가는데 비교적 단단한 암석만 침식되지 않고 남아서 무수한 첨탑이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6,500 만년 전부터 바람의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신비로운 자연의 힘의 결정체라 할수있는 첨탑(바위 봉우리)이 계단식으로 정열되어 있으며 연간 170 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하이킹과 캠핑을 즐기기도하며,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곳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유타주 남부에 있는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Bryce Canyon National Park)은 미국에서도 가장 유명한 국립공원 가운데 하나입니다.
면적은 145㎢, 1923년 국립기념물로서 보호 지정된후, 1년 뒤인 1924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이 지역은 1850년대 몰몬교도들이 정착하였는데 이름은 초기 정착자였던 에비니저 브라이스 (Ebenezer Bryce)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
브라이스 캐니언을 형성하고 있는 반원형 극장의 가장자리는 50년 간격으로 약 1피트씩 후퇴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지질학적으로 볼 때 대단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그랜드 캐년의 탄생을 되새기면 이해가 쉬울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랜드 캐년의 탄생은 5-800만년 동안 진행되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지질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눈깜박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 합니다.
이곳에서 서식하는 동물들, 그리고 뿌리를 내리고 사는 수목과 화초들 모두가 이 신비한 자연 속에 서로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며 위대한 자연의 조화를 보여주고 있는데, 해발 7천피트 내외의 이 공원의 밑바닥에는 시퍼라고 부르는 향나무의 일종인 Utah Juniper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전망대가 설치된 8천피트 내외의 지대에는 Ponderosa Pine이라는 소나무들이 즐비하며,
9천피트의 정상부에는 Douglas Fir와 White Fir 등의 전나무 종류가 자라고 있기도 합니다.
공원의 특징인 후두는 대체로 빨간색, 노란색, 갈색이 주를 이루는데, 이런 빛깔은 흙 혹은 바위 성분 중에 철분이 얼마나 포함돼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합니다. 후두가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것은 파스텔 톤의 이런 색깔도 큰 몫을 하며, 광활한 분지 지형에 이런 후두들이 마치 키재기를 하듯 서 있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후두를 가장 손쉽게 구경하는 방법은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내에 나 있는 도로를 따라 차를 타고 정상에 간 뒤 반대로 내려오면서 중간 중간 마련된 전망 지점들에 정차해 후두들을 내려다 보는 것인데, 일부 사람들은 이러한 여행 방법이 수박 겉핡기라고 깍아내리지만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우리가 산속에 들어가서 보는건 나무밖에 없듯이 후두의 계곡으로 들어가서 가까이 보는건 후두의 모양새를 더 가까이 본다는것 외에는 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후두는 한번쯤은 봐두는것이 기억에 남을듯 합니다.
또한 후두는 흙과 바위의 중간 정도의 강도를 가진 지형지물로 생김새는 동굴 천정에 흔히 매달려 있는 종유석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끝이 뾰족하지 않고 뭉툭한 모양을 한 것들이 많고, 높이는 천차만별이지만 그중에서 큰것은 도시의 작은 건물의 높이와 비교될정도 입니다. 브라이스 캐년의 대표적인 전망대로는 선라이즈 포인트, 브라이스 포인트, 선셋 포인트, 페얼리랜드 포인트 등이 있습니다.
브라이스 캐년의 겨울은 대단히 추우며, 간혹 폭설도 내리므로 겨울철 여행은 만반의 준비를 하는게 좋습니다. 이곳의 연강수량은 450mm-500mm정도가 되는데 대부분이 겨울철의 적설량이 차지합니다. 특히 연간 200일 이상 영하의 날씨를 나타내고 10월 중하순부터 5월 초순까지 춥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유는 이곳은 약 9,000피트의 해발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은 미국의 국립공원중 가장 작은 국립공원중 하나입니다. 공원입구의 방문자 센터부터 가장 남쪽고지의 Rainbow Point까지 거리는 20마일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이킹을 하지 않는 다면 관람에 그리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브라이스캐년은 약 10여개의 주요 View Point 가 있지만 이들 View Point의 모습이 대부분 비슷하거나, View Point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은 딕시 국유림(Dixie National Forest)에 속해있는데, 딕시 국유림은 넓이가 자그만치 8000평방km로 한국의 1개 도의 크기에 맞먹을 정도의 넓이를 자랑합니다. 이처럼 방대한 까닭에 너무도 다양한 생태계와 지형을 자랑하는데, 그 가운데 동쪽 입구에서는 브라이스 캐년을 지난후 서쪽입구에서는 브라이스 캐년보다 먼저 만나는 레드 캐년은 대단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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