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yonlands National Park ,UT
찾아 가봐야 할곳중 최고의 도전으로 꼽히는 곳은 단연, Shafer Canyon Overlook.
1950년대에 모압지역으로 모여든 우라늄 광산을 찾아 꿈을 먹은 서부의 탐험대들의 개척길로써 아직도 비포장인채를 유지하고 있는 이곳은 그 길이가 자그마치 200키로를 육박합니다. 그리고 이길은 비포장 도로를 달리고 싶어하는 4륜 구동 차량의 매니아들의 꿈의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합니다.
광할한 대지위에 끝없이 펼쳐진 비포장길을 달리는 그 자유로움은 어디에서도 맛볼수없는 향기와도 같습니다. 이곳을 방문, 야영 계획을 세운다면 철저한 준비를 해야합니다, 물론 몇군데의 야영장이 있긴 하지만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은 제로,, 하지만 그곳으로 내려가는 협곡의 낭떠러지 같은 길을 달리노라면 이 세상엔 나혼자만이 존재하고 있는것같은 착각속에서 세상과 담을 쌓고 달리는 자신을 발견할것입니다. 먼 발자취에서 눈으로 대충 요기후 남들에게 경험담처럼 떠들어대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캐년과 협곡에서 어우러져 호흡했음이 차라리 더 초라함을 느끼게 할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도대체 뭔가,,,, 라고 말이죠.
이곳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실패작으로 꼽힙니다.
두고 두고 후회하는 곳으로써 이번 여름 여행에 다시한번 도전할 계획을 세우게 만든곳입니다. 다음번 방문에는 반드시 텐트와 야영장비를 갖추고 원시 미개 지역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그랜드 캐년역시 엄밀히 따지자면 이곳 캐년랜드의 한 줄기에 해당합니다.
캐년랜드는 해발 평균 5,200피트이며 주된 지역의 전체 넓이는 130,000 평방 마일로써 한국의 2-3개 도를 합쳐놓은 방대한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남쪽의 Grand Canyon, 서쪽의 Zion Canyon, Bryce Canyon, 중앙부의 Capitol Reef, 동쪽의 Arches와 Canyonlands 국립공원들을 포함하고 애리조나, 뉴멕시코, 유타, 콜로라도 등 4개주에 걸쳐 이루어져 있으며 그 전체 넓이는 대한민국의 전체 넓이와 비교되는 가히 상상을 추월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1869-1872년 콜로라도 강을 따라 그랜드 캐년을 탐험했던 John Wesley Powel 은 특이하게 융기되어 치속아오른 지역을 발견하게 되고 콜로라도 고원이라 명명하게 되면서 이곳의 역사는 시작하게 됩니다. 또한 당시 이곳을 탐험하던 사람들은 콜로라도 강과 그린 강 지역에 흩어져 있는 인공 유물들을 만나면서 일만여 년 전 이곳에는 사람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측하게 됩니다.
이 지역은 수십만 년 동안 다양하게 형성된 물질들이 계속 퇴적되면서 형성되고, 계속된 지각운동은 이 지역의 모습을 끊임없이 바꾸었으며 북아메리카 대륙이 적도에서 북쪽으로 천천히 이동하면서 환경도 바뀌기 시작했을곳으로 추측합니다.
오늘날의 유타 주는 오랜 세월을 흐르면서 얕은 내해의 범람에 침수되고 진흙으로 덮이면서 모래 언덕에 매몰되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지질학적으로 이를 뒤바침하는 지역이 이곳에서 얼마 멀지않은 아치 국립공원 (Arch National Park)에서 확인 할수있습니다. 어쨌든그 과정에서 퇴적암이 여러 층 쌓이는 과정을 거치며 또한 지각운동으로 인해 이 지역은 융기를 계속하게 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콜로라도 강과 그린 강은 폭풍우로 인해 퇴적물이 가득 차 있던 협곡들을 깍아내기 시작하며 이 과정에서 협곡과 여울의 지류가 미로처럼 변해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이루게 됩니다.
이곳은1964년 정식으로 국립공원으로써의 자격을 인정받습니다.
유타주의 남부에 위치한 5개의 국립 공원중 가장 멋진곳이며
장엄하다는 그랜드 캐년보다 더한 멋을 풍기는 곳입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미국 사람들은 그랜드 캐년보다는 이곳 캐년랜드를 더 선호할 정도입니다.
이곳 캐년랜드는 사암층의 거대한 바위들로 구성된 지질학적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염분있는 사암층 기저의 상부층의 바위들의 하중과 역으로 위로 치솟아 오르려는 힘과 부딪쳐 염분이 섞여있던 부분이 무너지면서 형성된 돔(DOME)은 지질학적 역사의 시간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는 바위 틈틈이에서 자라나는 소나무들을 쉽게볼수있는데 이곳의 년간 강수량이 불과 8인치 미만임을 감안한다면 얼마나 처절한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하는지 알수있습니다. 이곳의 소나무들은 가뭄과 메마른 시기가 오면 살아남아야하는 한두개의 줄기만을 남겨둔채 스스로 아사시킵니다. 그리고 또다시 바람에 말아온 흙들과 수분을 영양삼아 또다시 살아납니다.
이곳은 워낙에 방대한 지역이기 때문에 특징에 따라 3군데로 나뉘어지며
Green River 와Colorado River 가 만나는 곳을 기점으로 세 구역으로 나뉘어집니다. 첫번째는 두 강이 만나는 위쪽에 자리하며 약 2000피트 (610미터) 높이의 돌출된 지역으로써 그 모습이 마치 하늘에 떠있는 섬과 같다고하여 아일랜드 인 더 스카이(Island In The Sky)라는 곳입니다.
두번째는 두 강이 만나는 곳에서 동남쪽에 위치한 지역이며 풀과 나무들이 자라는 숲이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브라이스캐년(Bryce Canyon National Park) 의 모습을 재현시켜놓은 듯한 모습을 한 약 400피트 (122미터) 높이의 첨탑 즉, 위에는 빨간색 중간에는 하얀색의 띠를 이루고있는 니들즈(The Needles) 의 모습을 볼수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세번째 마지막 지역은 두강이 모이는 지역의 서남쪽으로써 인간의 발자취가 없는 원시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땅으로써 가지각색의 캐년들이 복잡한 구조로 얽혀있는 메즈( The Maze) 지역입니다.
특히 메즈 지역은 관광객들을 위한 도로를 개설하지 않아 아직도 미개지역으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4륜 구동 차량은 계절에 따라 출입을 허용하고 있으며 비포장 도로를 이용하여 약 10키로 정도 캐년안으로 달리게되면 원시 모습의 미개척 지역을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황홀지경에 빠지게 될것입니다.
아니러니 하게도 이곳의 관광은 관광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일종의 탐험이라 생각하여야 접근할수 있으며 오지, 혹은 험한 산중으로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또한 가능한 4륜이어야 그나마 다양한 체험을 할수있으며 승용차로 관광하게 된다면 수박 컽핧기 식이 될것입니다.
Bates Wilson served as superintendent of Arches National Monument from 1949 to 1964. During that time, he advocated the creation of a National Park in the area that is now Canyonlands. Wilson led government officials on jeep tours featuring lengthy talks over campfires and hearty dutch oven dinners. Secretary of the Interior Stewart Udall joined one of these tours in 1961, and began lobbying for the proposed park.
These efforts came to fruition on September 12, 1964 when President Lyndon B. Johnson signed Public Law 88-590 establishing Canyonlands National Park. Bates became the first superintendent which, along with his role as chief advocate for the park's creation, earned him the title of "Father of Canyonlands."
This interview first appeared in Western Gateways Magazine - Canyonlands in the fall of 1967 and is reprinted with permission fromK.C. DenDoo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