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와 가장 가까운 국경선을 접한 이곳을 가기위해
10시간 이상을 달려 도착했다.
가는 도중 약4시간 정도는 숙박업소, 식당등은 찾아볼수가 없었고
가끔 인디언들의 동네만 지나칠뿐이다.
이곳을 가는 길목은 전부 인디언 보호구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은 국경 수비대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요란하게 지나치는곳.
간신히 숙박업소를 찾은 시각은 밤 11시가 넘었고,,
할수없이 가져간 컵라면으로 끼니를 떼운다.
이곳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야생 오르간 파이프가 자라는곳이며
1937년에 국립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이곳은 멕시코와 숱하게 부딛치는 곳이다.
국경 수비대 요원이 멕시코 갱들과의 단속에서 총격에 숨지기도 한곳이다.
또한,
멕시코인들의 불법 밀입국으로 인한 무차별한 쓰레기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며
그 사실은 미국의 주요 뉴스채널에서 언급할 정도의 사회의 관심사가 되버렸다.
사실 이곳은
이름과는 달리 사구아로 선인장(Saguaro)이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Organ Pipe Cactus)보다 더 많은 지역이다.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은 공원안에서도 깊숙히 숨어있다고 표현할 정도로 흔하게 볼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