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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3, Mogollon Ghost Town

세인트1 2013. 9. 15. 11:39



세계 여행가들이 지정한 100대 죽기전에 가봐야할곳 

치리카후아 공원으로 가는길은 멀고도 험하다.

밤새 달리는 길은 밤이지만 산으로 올라가는 감이 역력하다.

그렇게 밤새 달린후 ,,,


다시 아침부터 달리기 시작한다.

어느 시골길을 달리던 어느 시간,,

길옆에 세워진 간판을보고 망설임없이 그길을 들어섰던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런 이유도없이 들어선 그길을 또 달리기를 1시간,

그길은 옛날 우리나라의 보리고개와도 같이 차한대가 지나가면 피해줘야만되는 그런 길이었다.

한참을 달려도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을때의 두려움이란,,,,

깊고 깊은 산속에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밀려드는 두려움은 솔직히 감당하기 힘들정도였다.


한시간후 나타난 이 죽은 도시.

말그대로 완전히 죽은 도시다.

길도 없다.

이곳이 끝이다.

사람도 없다.

개새끼 한마리 안보인다.

,,,

이런 제길,

잘못 온것같다.

아무리 호기심도 좋고,

사진도 좋고,

아무도 안찾는 곳만 찾아다니는것도 좋지만 이것은 아니다 싶다.


그래도 이렇게 먼곳까지 왔는데,,,

아무리 무섭고 두려워도 할일은 해야겠다.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담는다.

그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줄행랑이다.


아고 ,,,

나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