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꼭가봐야할 자연절경,유산/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자연절경,유산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자연절경 24, New Zealand

세인트1 2014. 8. 31. 13:11

사실 뉴질랜드에 대해선 별로 아는게 없습니다.

어느날 계획도 없이 갑자기 떠난 기억,,

그리고,

아무 느낌도 없이 며칠을 헤매이다 온 기억이 전부인 뉴질랜드와 호주의 배낭여행은 

특별한 기억도 남지않은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뉴질랜드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한인 식당이었습니다.


어떤 식당인지 기억엔 없지만

시내에서 발견한 그곳은 주인의 넉넉한 인심이 돋보이던 곳이었습니다.

아래글은 제가 준비못한 안내를 퍼온 글입니다.




계절은 한국과 반대로, 12월~2월에 가장 덥고, 6~8월에 가장 춥다.


여름에는 평균 최고 온도가 20~30도, 겨울에는 10~15도 정도로 일년내내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가지고 있다. 뉴질랜드 날씨의 최신 정보는 기상 서비스(Met Service)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평균 기온은 일반적인 정상 온도로, 때에 따라 한랭전선이나 열대성 저기압이 갑자기 생겨 날씨가 급변할 수 있다. 따라서 트레킹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급격히 변할 수 있는 날씨에 미리 대비하는게 좋다.


대부분의 경우에 옷차림은 자유스럽고 편안한 옷차림이면 된다. 대부분의 레스토랑과 바에서도 깔끔하기만 하면 캐주얼한 옷차림으로도 무난히 출입할 수 있다.


여름철이라도 날씨가 서늘해 지거나 고산지대를 여행하는 경우에는 쟈켓이나 스웨터를 꼭 베낭 속에 챙기는게 좋고, 비가 올수 있으므로 가벼운 방수옷이나 우의도 넣어야 한다. 5월과 9월 사이에 여행을 할 경우에는 따뜻한 겨울 옷을 챙기고, 여러겹으로 입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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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뉴질랜드 상공은 유난히 흰 구름이 많다. 뉴질랜드에 처음 발을 디딘 마오리족은 뉴질랜드를 ‘아오 테아 로아(Ao Tea Roa)'라 불렀다. 마오리 말로 '아오ao'는 구름이라는 뜻이다. '테아ea'는 하얀색을, '로아roa'는 길다는 의미이다. 즉 '길고 흰 구름의 땅'이라 의미이다.


1천 년 전 마오리 여러 부족은 신비로운 고향 '하와이키(현재 하와이 제도로 추정)' 땅에서 오랜 전쟁과 부족한 식량문제를 해결하고자 카누를 타고 새로운 땅을 찾아 떠났다. 마오리 탐험가 쿠페(kupe)라는 사람이 바다 건너 대륙을 발견했지만, 그의 부인이 "땅이 아니라 긴 흰 구름"이라며 상륙을 말렸는데 여기에서 '아오 테아 로아'라 불리게 되었다.



현재 마오리는 뉴질랜드 원주민으로서 '땅의 주인'이란 뜻인 마오리어로 ’탕가타 훼누아’라 불린다. 오늘날 뉴질랜드 인구 중 14%를 차지하는 이들의  언어와 전통은 이 나라 정체성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마오리족은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다. 우선 마오리 말로 "안녕하세요"는 "키아 오라(Kia Ora)"라고 한다. '아'를 약하게 발음해 얼핏 들으면 '기 오라!"처럼 들린다. 새로운 사람, 에너지가 온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키아 오라”는 뉴질랜드 정규 텔레비전 뉴스의 첫 인사로 쓰일 만큼 뉴질랜드 사람들에게도 일상화된 인사이다. 또 이들의 주식이었던 고구마는 '쿠마라 Kumara'라 부른다.


실제로 언어학자들은 마오리어가 폴리네시아 방언 중의 하나로 그 뿌리가 아시아에 있다고 설명한다. 마오리어는 말만 있었을 뿐 문자가 없었다. 19세기 초 선교사 토머스 캔들과 헨리 윌리엄스 등이 영어 모음 5개(a, e, i, o, u), 자음 8개(h, k, m, n, p, r, t, w) 그리고 복합어 2개(ng, wh) 등 모두 15글자로 표기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긴 이름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지명이 뉴질랜드에 있다. 타우마타와카탕이항아코아우아우오타마테아투리푸카카피키마웅아호로누쿠포카이웨누아키타나타후(마오리어: Taumatawhakatangihangakoauauotamateapokaiwhenuakitanatahu)는 뉴질랜드 북섬 호크스베이 지역에 위치한 포랑아하우에 있는 언덕이다.



높이는 305m이고, 현지인들에게는 종종 대화상 편의를 위해 타우마타라고 불린다. 총 85자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세계에서 가장 긴 지명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 긴 이름은 ‘타마테아라는 큰 무릎을 가진 등산가가 여행하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피리를 불었던 언덕'이라는 의미이다.


다른 나라처럼 백인과 원주민 사이의 갈등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뉴질랜드 정부는 적극적으로 마오리인을 보호하고 존중한다. 지속적인 토지 보상, 마오리 성(姓)사용, 마오리 선거구 활성화, 교육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태초에 뉴질랜드 땅에는 새들만이 살았다. 마오리는 1천 년 전 뉴질랜드로 건너온 이후 유럽인들이 오기 전까지 땅의 주인이었다. 유럽인의 이주가 시작되고 와이탕이 조약, 영국의 식민지, 전쟁 등을 거치면서 마오리는 이제 미개한 원주민이 아니라 뉴질랜드의 참된 주인으로서 자신의 지위를 새롭게 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