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늘 그자리가 세상... 어느날 내 목에 줄이 하나 매어졌다. 어디서 어떻게 이 장소에 와있는건지는 모르겠다. 문 없는게 내 몸 하나 누일 수 있는 집이다. 그리고, 그 줄의 반경이 내가 누운 여기까지다. 한겨울과 지금 봄이라고 나른한 이 계절까지 난 내 몸의 털로만 계절을 보낸다. 사람이라곤, 옥상에 올라와.. 지식과 상식./함께하면 좋은글 201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