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 그리고 음악 감상실/나의 음악실
jeg ser deg sote lam
세인트1
2014. 11. 12. 10:53
당신을 만나서 행복했습니다.
당신의 사랑에 취했었습니다.
한없는 참사랑을 알게 되었지요.
가슴을 저미는 아련함까지도
숨멎는 고통도 참을 수 있지요.
삼키고 삭히며 이겨낸다지요.
나보다 더 아픈 당신이기에
드리는 사랑이 죄스럽습니다.
당신의 안녕만 바랄 뿐입니다.
만나지 못해도 느낄 수 있기에
해질녘 하늘은 피하여 주세요.
내 생각 잠시만 지우고 계세요.
나혼자 가지고 가고 싶습니다.
그런 건 나누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안합니다.
당신을 사랑한게..